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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물 건너

유럽여행에서 사온 물건

내가 왜.. 프라다에 가서.. 가방하고 지갑을 사오지 않았을까.. 

이제와서 후회된다.

왜냐하면.. 한쿡은 너무 비싸기 때문이지 ㅠㅠ

 

프라다에서 본 지갑.. 45만원.. 신상에 정말 셔리셔리 럭셔리하게 예뻤는데 아쉽네..

여튼, 다음에 꼭 또 갈테니 기다료랏 ㅎㅎ

 

 

파리, 베니스, 로마에 가서.. 그다지 사온 것이 없네요.

근데 또 모아놓고 사진 찍으니 많아 보이는 이거슨 뭐지..

파리 게스트 하우스에서 룸메 분들이 몽쥬 약국은 꼭 가야 한다며... 르네휘테르 샴푸가 그렇게 좋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셔가지고... 아니 그렇게 좋아? 라는 마음으로 일정에도 없던 몽쥬 약국을 갔지요.

 

아니..... 사람이 왜 이렇게 많아.. 한국인들 바글바글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프랑스 남직원분.. 정말 한국말 잘하셔서 놀랍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네요.

 

어떤 여자 분들이

"한국말 너무 잘하세요" 하니..

"에이 비행기 태우지 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풉 하고 빵터짐 ㅋㅋㅋ

 

 

여튼 계산할 때 줄이 또 음청 길어서 30분 이상은 기다린덧..

베니스로 넘어가는 야간열차를 타야 해서 시간 때문에 불안불안 했지만 다행히 시간 내로 계산하고 나왔네요.

진짜 물건 떼가듯.. 대봉(큰~~~~~~~ 봉투)에 양손 바리바리 사시는 분들이 진짜 많더군요.

택스 리펀  설명 때문에 설명이 오래 걸려서 (캐셔 1명;;;) 시간도 오래 걸리고요.

 

 

근데.. 나도 많이 사올껄.. 하고 있어요. ㅠㅠ 어휴

다음에 가면 캐리어가 터지도록 사올거에요 ㅠㅠ

 

 

 

 

 

 

회사 팀원들 주려고 산 트레비 분수 모형 1유로

베니스 부라노 섬에서 구매한 레이스 부채 6유로 (초입에는 같은 물건이 10유로에도 팔아요)

유리아주 립밤

비오더마 클린징 워터

비오더마 페이스 스크럽(아 이거 진짜 좋아요. 저는 이거 하고 나면 피부 결이 달라지더라고요 ㅎㅎ)

꼬달리 아이크림 (엄마 드리려고~)

르네휘테르 포티샤(탈모) 샴푸, 토뉘시아 토닝 샴푸(극손상 헤어)

눅스 핸드 로션 (이거 참 향도 괜찮고 보습도 괜찮아요)

꼬달리 바디 워시 (개인적으로 거품 많이 나는걸 좋아하는데 거품이 별로 없어서 전 그다지~~더라고요)

 - 몽쥬 약국에서 구매한 것들 가격은 영수증 봐야 알거 같아요.

 

파리에서 산 길거리 컵 받침, 손거울, 각 동네마다 다 구매한 냉장고 마그넷,

로마 테르미니 기차/전철역 지하 마트에서 구매한 커피와 콩 통조림, 스파게티 면, 비스켓들

개인적으로 다시 간다면 커피를 더 사올 것 같아요.

바보처럼 커피를 1통만 사온거 있죠 ㅋㅋㅋ

그 외에 비스켓이나 스파게티 면은 한국에서 사셔도 될 듯 ㅋㅋㅋ

 

베니스는 많이 비싸다고 그래서 아예 살 생각도 안했어요.

가면을 사갈까........ 예쁜게 엄청 많더라구요. 근데 뭐 쓸 일도 없는데 안 사갈래~ 하고 패스 했거든요.

그냥 기념으로 1개쯤 예쁜거 사올 걸 그랬어요 ㅋㅋ 다 후회해 ㅠㅠ

 

사실 유럽 가는게 어디냐!! 라는 마음으로 갔기 때문에

그다지 사온 것이 없었네요. 욕심나는 것도 없었고~

다음에 가게 되면 알뜰살뜰 예쁘고 필요한 것들 많이 사올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팀원들 선물 뭐해주나 그걸로 유럽여행 내내 고민한 것도 절대 오버가 아니에요.

뭐 사주지. 사줘야 하나? ㅎㅎ 마그넷은 별로일 것 같고, 파리 에펠탑 열쇠 고리는 다 싫어하고 ㅋㅋ 쓸모도 없으니...

음청 고민하다가 그냥 책상 위나 가볍게 놓을 수 있게 트레비 분수 모형을 샀어요. 저렴하기도 하고..

그냥 패스하기도 뭐하고 해서요~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