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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물 건너

[유럽여행] 2일차 - 루브르, 튈르리, 콩코드, 몽마르트, 개선문, 샹제리제거리, 에펠탑 반짝이쇼, 샤요궁까지..

 

 

일정을 솔직히 완존 딱! 잡고 가진 않았었습니다.
파리 일정이 3박 4일 밖에 안되지만 파리를 제일 많이 본 것 같아요.
아무 것도 모르는 無 상태에서 시작하니까 아무리 봐도 이게 뭔말인가.... 하더라고요.
한 번 경험해보고 오니 이렇게 많이 알겠는데..ㅎㅎ
그래서 뭐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마음으로 간 것 같아요.

 

물론 책도 구매해서 보고, 여행사에 이것저것 문의도 하고~ 유랑도 열심히 봤었죠.
그래도 멘붕이었어요 ㅋ 1일차 어디 어디 2일차 어디어디 이런식으로 정해두고, 일정은 뭐 벗어나라고 있는거니 ㅋ 때론 일도 생길 수 있는 것이고~ 여튼 대략적으로 정해두고 떠났답니다.

 

 

자 본격적인 1일차지만 날짜로는 벌써 2일차입니다 ㅠㅠ

 

나름.. 날짜 별로 일정 짜기. ㅎㅎ 이런거라도 있어야 좀 보러다니지 안그럼 공부도 안한 내가 멘붕와서 돌아다니지도 못했을 듯^^ 대략 큰 루트만 있으면, 다니기가 편하다!

 

오늘은 파리 시내 투어를 할거에요 (오늘로 빙의되었다 +_+) 일단 루트는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 처럼 몽마르뜨를 갔다가 콩코드 광장, 개선문으로 잡았고 (일대를 돌겠다는 의지) 숙소에서 휴식을 하고 노틀담, 야경투어를 하려고 하네요.

 

와 이제 보니까 ㅋ 정말 널널하게 잡은 것 같네요.
하지만 현실은..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 까지 내내 걷느라 죽으려고 했다죠 ㅎㅎ

몽마르뜨를 첫 번째 목적지로 잡은 이유는 어두워지면 좀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흑횽들이 많다나 ㅎ
그래서 아침 일찍 가려고 했다죠. 근데 루트를 살짝 틀어서 먼저 퐁네프 다리 쪽부터 가게 됩니다.

 

 

흐렸어요. 바람도 많이 불고. 쌀쌀했어요. 하지만 오후엔 쨍쨍 해졌지만 ㅎㅎ 이게 바로 똥물 센느강이에요 ㅠㅠ

 

이게 바로 퐁네프의 다리~ 별거 없죠? ㅎ 그냥 다리에요 다리~

 

다리 중간중간에 가로등과 앉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요. 그 곳에서 동생 사진 찍어 주기~

 

센느강의 유람선~낮에 타는 분들도 많네요

 

씨떼(cite)역에 내려보니 퐁네프의 다리가 있네요. ㅎ
그냥 다리인데.. 사람들은 뭐라도 있는 줄 알고 루트에 꼭 넣으려고들 하죠.
근데 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보기 전엔 겪어 보기 전엔.. 궁금함 때문에 꼬옥~ 하려고 하는 것...ㅎㅎ 저도 마찬가지구요

파리의 센느강.. 캬.. 이름만 들어도 설레입니다.. 멋질 거 같죠. 샹송 막 나올거 같죠.
환상을 깨서 죄송합니다만.. 제 블로그니까 봐주세요? -ㅅ-ㅎㅎ
센느강.. 보자마자 "어우 똥물~" 했답니다. 한강보다 색이 ㄷㄷㄷ
그리고 은근 오줌 냄새도 나는 것 같고요;;

 

하지만 센느강을 감싸고 있는 주위 건물들이 멋지니 봐줬습니다 (안봐주면 어쩔껀데? -ㅅ-ㅎ)

날씨가 쌀쌀하더군요. 얇은 칠부 티에 얇은 가디건을 걸쳤는데 쌀쌀했습니다 바람은 슝슝.. 머플러가 필수인 것 같긴 하더군요 ㅎ 관광하는 사람들도 파리 사람들도 머플러를 정말 많이 했더라구요.
해도 나왔다 들어갔다~ 날은 좀 흐렸었어요..

 

그렇게 퐁네프 다리를 시작으로 여기가 어디야? 하면서 계속 걸었어요.
예술의 다리도 봤고 예술의 다리로 오니 루브르 박물관과 가깝길래 루브르로 향했죠. 박물관 안에 들어갈 생각은 없었고 피라미드 유리 모형이 보고 싶어서 갔어요.

 

 

자자~ 다리를 건너, 루브르 박물관으 입구로 들어서는 길!

 

꺄~~~~~~ 장엄한 건물들에 탄성을 자아내지 않을 수가 없었슴미닷!

 

사진으로들 많이 보셨죠? 루브르 박물관의 대표적인 기념물인 유리 피라미드. 다빈치 코드를 보며 이 곳을 꼭 가보리라 했었죠 ㅎ

 

북적대는 사람들.. @_@

 

 

 

루브르 미술관에 대하여....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궁전을 미술관 건물로 사용하고 있으며, 소장된 미술품의 규모는 세계 최대이다. 원래 루브르궁에는 역대 프랑스 국왕들, 특히 프랑수아 1세, 루이 13세, 루이 14세 등이 수집해 놓은 방대한 양의 미술품이 소장되어 있었는데 프랑스 혁명 후인 1793년 국민의회가 그것을 공개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미술관으로 정식 발족하고 그 뒤로도 꾸준히 미술품 수집이 계속되어 오늘날의 대미술관이 이루어졌다. 개관 이래 프랑스 미술의 중심적 구실을 하면서 전세계의 미술가나 미술 연구가 및 애호가들이 수없이 찾아들어 파리의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되어 있다. 특히 젊은 화가나 조각가에게 거장(巨匠)들의 작품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술 발전에 기여하는 의의는 매우 크다. 또한 루브르미술관의 관장(館長)이 전국의 공 ·사립 미술관 운영을 총괄하도록 되어 있어, 프랑스 미술관 행정의 총본산이기도 하다.

수집된 미술품은 고대에서 19세기까지의 오리엔트 및 유럽 미술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으며, 등록이 완료된 것만 해도 총 20만 점을 넘는다. 작품은 각 부분마다 연대 ·지역별로 분류되어 광대한 루브르궁전의 북동(北棟)을 제외한 거의 모든 건물의 각 층에 배치되어 있다. 회화 ·공예 부문은 2 ·3층에, 조각 부문은 1 ·2층에 진열하고 있다. 또한 19세기 인상파 이후의 회화 부문 역시 루브르미술관 소관인데 그 작품들은 '인상파미술관'에 전시하다가, 1986년에 완공된 오르세미술관으로 옮겨 전시 중이며,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을 비롯하여 모네 ·드가 ·피사로 ·르누아르 ·세잔 ·고흐 등 근대 회화에서 선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화가들의 우수작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출처 네이버, 두산백과

 

 

카르젤 개선문. 루브르 박물관과 튈르리 정원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카루젤 개선문 맨 윗 부분을 줌인 해서 찍어봤다. 승리의 여신이 양사이드에 있고~ 말들이 이히힝 대고 있다. 생생한 조각들..

사람 바글바글

사진도 찍고 주위도 좀 둘러보다가 내려오니 작은 개선문이 보이더군요.
작은 개선문 근처로 가니 흑형들이 많았어요. 에펠탑 파는 흑횽들이요~ 호객하면 대답도 안하고 그냥 가거나 "노~" 라고 하심 돼요.
왜 한국에서도 지하철 근처에서 전단지 나눠주는 분들 많잖아요? 안받고 모르는척 가시는 분들도 많던데 그런식으로 걍 하심 돼요;;
흑횽들이라고 뭐 특별한거 있나요 같은 사람인데..

 

작은 개선문은 카루젤 개선문이라는 이름이 엄연히 있으며, 파리 개선문 삼형제 중 가장 오래된 개선문이라고 합니다.
나폴레옹이 오스텔리츠 전투의 승리를 자축하며 1808년에 세운 개선문입니다.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을 모방하여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이며 8개의 장밋빛 원기둥이 독특합니다. 카루젤 개선문, 샹젤리제 거리의 개선문, 라데팡스의 르 그랑 아슈가 일직선에 놓여있다는 점 또한 흥미롭습니다. [네이버 여행 윙버스 펌]

 

카루젤 개선문을 지나면 튈르리 정원이 나온답니다. 아시죠? 루브르부터 콩코드 광장까지 쭈우우욱 이어졌으며 콩코드 광장에서 개선문이 보이는 방향으로 걸으면 그것이 바로 샹젤리제 거리랍니다 ㅎ

 

튈르리 정원입구에 들어서는 길.. 사람들이 역시 많네요.

 

저 멀리.. 에펠탑이 보입니다 +_+

 

루브르 박물관이 보이죠? ~

 

가운데 분수대가 있는데~ 그 라인을 따라 의자들이 쭈우우욱 놓여 있고~ 사람들은 일광욕을 즐기고 있네요

 

할아버지도 일광욕 ~_~

 

카페에서 먹었던 핫도그와 카페 크림~ 아아아 진짜 마시썽 ㅠㅠ 이건 튜나 + 토마토 + 야채 + 바게뜨 빵~ 제 동생은 이걸 먹고 입 천장이 다 까졌죠 ㅋㅋㅋ

 

제가 시킨 핫도그~ 일반적인 맛이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ㅎ

 

 

튈르리 정원은 콩코르드 광장에서 루브르 궁전까지 이어지는 대정원으로서, 동부는 지난 날의 궁전 터이고, 서부는 유명한 조원가(造園家) 르노트르가 설계한 프랑스식 정원이라고 합니다.

튈르리는 ‘기와 공장’이라는 뜻으로, 기와 공장이 있던 자리에 앙리 2세의 비(妃) 카트린 드 메디시스가 건축가 필리베르 들로름(1515∼1570)에게 명하여 1564년 궁전을 조영한 데서 비롯된다. 역대 왕실이 이를 확장하고, 설계도 바꾸어 보았으나 건축면에서는 보잘것없는 것이었다. 프랑스 혁명 때 군중에게 손상을 입었으나 왕정복고와 함께 복구하여 왕가의 주거로 삼았다. 그러나 1871년 파리 코뮌 때 불이 나서 루브르궁(宮)에 이어져 있는 2개의 동쪽 날개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파괴되었다. 정원은 중앙부에 8각형과 원형의 연못을 연결하는 프롬나드가 있고, 여러 곳에 신화나 역사와 관련 있는 조각이나 화단을 배치하여 지난 날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 출처 네이버지식, 두산백과


튈르리 정원 들릴 때쯤 오후 1시가 되어 동생과 저는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튈르리 정원 초입에 (둘다 초입에 있던데 저는 카루젤 개선문 쪽에 있는 초입입니다) 레스토랑이 있어요. 그 곳에서 대충 떼우기로 합니다. 하지만.. 역시 관광지의 레스토랑이라 저렴한 편은 아니더군요.


caffe cream이 4.5 유로였던가 그리고 핫도그나 바게뜨방의 샌드위치가 6~7 유로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다녀와서 보니 파리가 물가가 좀 있는 편인 것 같아요. 로마에 비해~!

우린 잘 몰라서 직접가서 주문을 하고 결제를 하려고 하자 앉아 있으래요. 갖다 준다고. ㅎㅎ
영어 잘 못해도 어찌어찌하면 다 알아듣게 되더군요 크크

 

볕이 좋은 자리에 앉아 음식을 기다렸고~ 커피가 나왔어요. 전 핫 아메리카노를 싫어해서요~ 카페 크림을 시켰죠.
카푸치노나 카페라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하실 듯 해요. ^^
한 모금 들이키는 순간 정말 천국으로 다녀온 기분이었어요. 어찌나 맛있던지!!!!!!!!
지금 여행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커피 같아요. 커피를 자주 마신 것도 아니었지만 정말 맛있었답니다 ㅠㅠ


제가 주문한 핫도그도 괜찮았어요 ㅎ

아무래도 야외에서 먹는거라. 그리고 그냥 야외도 아니잖아요 크크 파리의 그것도!! 튈르리 정원!!


바게뜨 방은 너무 찔겼어요 ;ㅅ ; 하지만 밀도가 높은 느낌이었어요 한국 바게뜨랑은 약간 다른...?
씹다보면 고소한 +_ + 동생의 튜나 샌드위치도 핫도그도 맛있었어요. 부등호를 매기라면 핫도그 쪽으로 ㅎㅎ

그렇게 우린 식사를 하고~ 튈르리 정원 분수대 쪽에 도착했고~ 재미있는 동상들도 보이고~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볐어요. 우리도 빈 자리가 있길래 앉았답니다.
아~~~ 내가 파리지앵이라면 이 곳에 누워서 여가를 즐길 것 같았어요. 어찌나 좋던지...... ㅎ
한국도 이런 공원이 많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한 5분 쉬었나~ 다시 일어나 콩코드 광장으로~ 바로더라구요. 멀지 않은!

 

몇 걸음 걸었는데~ 저기 콩코드 광장의 오벨리스크가 보이고 있어요.

 

이런 조각상은 거리에서도 쉽게 볼 수 있었답니다. 멋있어멌있어

 

귀엽고 예쁜 오픈카들이 서 있네요.

 

 

튈르리 정원과 콩코드 광장 사이의 도로에요

 

콩코드 광장에 있는 분수대에서 폼 잡고 사진도 찍어보긔.

 

저 멀리 개선문이 보이네요. 보이십니까? ㅎㅎ

 

줌인해서 찍어봤어요, 어때요? 이젠 보이죠? ^^

 

콩코드 광장에 대하여.......
동서길이 360m, 남북길이 210m. 파리에서 가장 큰 광장으로, 동쪽은 튈르리 공원에 이어지고 북쪽은 루아얄가(街)를 통해서 마드렌 성당과 마주하며, 서쪽은 샹젤리제거리와 통하고 남쪽에는 센강에 걸린 콩코르드교(橋)가 있다. 광장의 중앙에는 이집트로부터 기증받은 룩소르의 오벨리스크가 서 있고 분수와 조상(彫像)이 있다. 18세기에 루이 15세의 명으로 만들어졌으며, A.J.가브리엘이 설계하였다. 중앙에 루이 15세상(像)이 있어 ‘루이 15세 광장’으로 부르다가 프랑스혁명 때 루이 15세상이 파괴되고 ‘혁명광장’으로 개칭되었다.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등 1,000여 명이 처형된 곳이기도 하다. 뒤에 다시 ‘화합’을 뜻하는 ‘콩코르드’로 개칭되었다.  -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열심히 사진 촬영을 하고 인근에 있는 전철역으로 가서 전철을 타고 몽마르뜨로 향했답니다~

 

아, 튈르리 정원에서 콩코드 광장으로 나오는 방향에 애들이 많더군요. 그게 바로 사인단 같았어요. 싸인 받는 애들인데요. 몰려 다녀요 우루루 ~

저희 쪽에 와서 뭐라고 씨부렁 거리길래 그냥 작게 "노~" 했죠. 그랬더니 뒤에서 뭐라고 쌸라쌸라 씨부렁씨부렁 거리면서 계속 쫒아 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뭐라는거야? 노!!!" 그랬더니 바로 가던데요 -ㅅ- ㅋㅋ

제 동생이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행동대장;;

 


Concorde역(콩코드역 12호선)을 타고 ~ Abbesses역(아베스역 12호선)에서 내려서 어디지 어디지 하다가 그냥 사람 많이 다니는 쪽으로 갔어요~
그러다 보니 나오더군요 크크

 

슬슬 쉬야가 마려서 기념품 사는 곳에서 화장실 어딨냐니까 바로 여기 근처에 있대요. 가봤더니 몽마르뜨 앞인데~
무료 화장실이라 사람들이 엄청 줄 서 있더라구요.
유럽은 진짜 화장실 대란 -ㅅ- 왜 화장실을 유료로 쓰게 하는 것이야... -ㅅ-
것도 여자 칸은 맨날 줄이 하염없고 ㅠㅠ 물 안마시는게 진리인 듯 하더군요... 가뜩이나 난 방광도 작은데 말이죠 ;ㅅ ;
그렇게 30분? 을 기다려서 겨우 볼 일을 보고~

 

 

가운데 보이는 곳이 케이블 라인이에요. 좌측에는 계단이 있죠 ^^

 

앞에 케이블이 있더군요 ㅎ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줄을 선 후에 (필요하면 구매하면 되니까~) 통과하는 곳에 판매원에게 모빌리스 티켓을 들어서 딱 보여주니 오케이 오케이 하더라구요~ 제가 모빌리스 티켓을 들고 가르키면서 되냐고 했거든요. ㅎㅎ
오~! 모빌리스 좋은데? 하면서 바로 탔어요~
케이블이긴 한데 계단 몇 개 덜 올라가려고 그거 타는거에요.ㅎ
만약 까르네 이용하신다거나 체력이 되신다면 길지 않지만 계단을 오르셔도 무방할 듯 했어요.
아님 케이블 우측에 바로 언덕이 있으니 그렇게 올라가셔도 되구요~

 

 

올라가자마자 찍은 사크레쾨르 성당

 

역시 이 곳도 사람들 바글바글. 동생과 저는 성당 앞 계단에 쉬어서 콜라도 마시고~ 과자도 먹고~ 사람들 구경도 하고~ 일광욕도 즐겼어요 ㅎ

 

 

날씨가 좋아서 참 좋았어요. 가시거리가 길어서 파리 시내가 다 보였죠 호호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아래로 아래로~~

 

몽마르트르에 대하여....
파리 시내에서 가장 높은 해발고도 129m의 언덕을 이룬다. ‘마르스(군신)의 언덕(Mont de Mercure)’이라는 뜻이라고도 하고, ‘순교자의 언덕(Mont des Martyrs)’에서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1860년 파리에 편입되었다. 272년 성(聖)도니와 2명의 제자가 순교한 곳이며, 12세기에 베네딕트파의 수녀원이 건립되었다. 그 일부인 로마네스크 양식의 생피에르 성당은 지금도 남아 있다. 2월혁명(1848) 전에 여기서 정치집회가 열렸으며, 파리코뮌(1871)도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1880년경부터 남쪽 비탈면에 카바레 등이 들어서기 시작하였으며, 기슭에 있는 클리시·블랑시·피가르 등의 광장 부근은 환락가가 되었다.

또한 근대미술의 발달을 촉진한 예술가들이 살았던 지역으로서도 유명하다. 특히 19세기 후반 이래 고흐·로트레크를 비롯한 많은 화가와 시인들이 모여들어 인상파·상징파·입체파 등의 발상지를 이루었으나, 20세기부터 점차 몽파르나스로 옮겨갔다. 그러나 언덕 위에 세워진 사크레쾨르 대성당(1910년 완성)은 순례지로서 신자들이 끊임없이 찾아들고 있으며, 또 유서 깊은 저택과 물랭루주 등의 카바레가 있다. 그 외에도 옛집이 늘어선 거리는 19세기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어, 아직도 화가들이 많이 찾아든다.  [출처 - 네이버, 두산 지식백과]

 

 

몽마르트 근처에는 화가들이 밀집되어 있는 데르트르 광장과 캉캉춤이 시작된 물랭루즈가 있는데요
저흰 몽마르트 언덕과 성당 앞의 계단에서 파리의 전경을 즐겼어요.
날씨가 어찌나 좋던지!! 힘든 다리를 쉬게 해주며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그렇게 파리의 공기를 맘 껏 들이 마셨답니다.
전 기독교긴 하지만 어차피 같은 하나님이니 ㅎ 사크레쾨르 성당 기념품샵에서 묵주 팔찌를 샀어요 예쁘길래 +_+
벌써 한 달이 24일 째 차고 있네요. 맨날 샤워할 때도 찼더니 변색 되어 가요.. 그래요 은일리 없죠 ㅠㅠ
10유로이니..은일리가 없지 ㅠㅠ

 

제 동생은 10박 11일 여행 중 몽마르트가 가장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좋았나봐요.
많이 걷고 지친 몸에 채광도 좋은데~ 풍경도 아름답지~ 바람도 솔솔 불어주지~ ㅎㅎ 좋았죠 ^^

 

왔던 길로 다시 내려와 전철을 타고 개선문(Charies de Gaulle Etoile역(샤를 드골 에투알역))에서 내렸습니다.
개선문을 가까이 보려면 저 앞으로 가야 되는데.. 개선문 주변은 동글뱅이 차선으로 되어 있고 어떻게 가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ㅠㅠ
한바퀴를 뺑 돌고 나서야 알게 되었죠.. 아 지하도가 있나보다.. 주위를 둘러보니 역시 ㅠㅠ
지하로 가는 길이 있더군요.. 개선문 종탑으로 가는 것이 그 곳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줄을 서는 것 같던데.
가격이 9.5유로. 사실 그 돈 내고 파리 시내를 볼 수 있다면야! 근데 계단이 워낙 많다고 하고 우리가 그 때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라.. 그냥 주위에서 개선문만 둘러봤습니다. (284개의 계단이라고 하네요. )

 

 

개선문!

 

개선문 안 쪽에 있는.. 조각들과 장군의 이름들

 

600여명이나 되는 장군의 이름들이!! 여기 새겨져 있소!

 

표정좀 보세요.. 기가 막힙니다.

 

이게 바로 개선문으로 갈 수 있는 지하도!! 방향을 잘 보세요. 이렇게 건너편에도 있답니다.

 

개선문에 대하여...

개선문은 에펠탑과 함께 파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명소다. 개선문은 나폴레옹이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로마 티투스 황제의 개선문을 그대로 본떠 설계했다. 로마 시대에 개선문 아래로 행진하도록 허락된 자는 영웅뿐이었다. 새로운 땅을 정복한 황제와 그 부하들이 개선문 아래로 개선행진을 하는 것은 대단히 영광스런 일이었다. 파리에서도 4년간의 독일 지배에서 벗어난 1945년, 샤를 드 골 장군이 이 개선문 아래로 당당히 행진했다. 개선문은 높이 약 50m, 너비 약 45m로, 외부에는 10개의 부조가 조각되어 있다. 부조는 나폴레옹 1세의 공적을 모티브로 제작된 것이다. 전쟁에서 공을 세운 600여명의 장군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284계단을 올라 개선문 옥상에 이르면 방사형으로 뻗어있는 거리와 파리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렇게 둘러 보고 사진도 찍고 다시 지하도를 나와 샹젤리제 거리로 향했습니다.
사람도 정말 많구~ 지칠 때로 지친 우리는 시원한거 먹자며 아이스크림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중간 사이즈가 6.50유로나 하더군요. 그래도 먹었죠 뭐 그까이꺼~~~ -ㅅ-
맥주들도 어찌나 비싼지.. 카페에 앉아서 맥주 마시려면 터무니 없는 가격이라 그냥 아이스크림을 택했던 것 같습니다.

샹젤리제 거리에 월트 디즈니샵이 무척 큰게 있어서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 들어가서 봤습니다.
정신이 왜 혼미하냐구요? 다리랑 허리가 부러질 것 같이 아팠거든요. -ㅅ-

샹젤리제 거리 대체적으로 물가 완존 비쌉니다 -ㅅ-!!!

 

 

샹젤리제 거리에 들어서며 찍은 사진! 정말 지칠대로 지친 몸이라.. 감흥이 그다지 크게 없었답니다. ㅠㅠ

 

푸조가 보이네요~

 

샹젤리제 거리 곳곳에는 국기들이 걸려져 있군요.

 

목이 말라 들어간 아이스크림 가게.. 비싸네요 ㅠㅠ 스몰이 3.50 유로, 큰게 6.50유로.. 저는 그냥 미듐 싸이즈 시켜서 먹었어요. 맛은 그냥 쏘쏘~

 

가다보니 미키 마우스 완존 큰 인형이 있네요!!! 이고슨 바로!!!

 

월트디즈니 캐릭터샵 +_ + 꺄오~ 힘들지만 구경 고고

 

 

 

1층과 지하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계단도 어찌나 예쁘던지 ㅎㅎ

 

파리라 그런가요~ 에펠탑이 예쁘게 서 있네요!

 

 

참 꽃들도 아름답죠. 색깔 구성을 어찌나 저렇게 잘해두는지~ 제 맘에 쏘옥 듭니다 ㅎㅎ 우리 나라에서 보이는 화단들의 꽃은 원색이 많은 반면, 파리는 파스텔톤이 많더라구요~ ♡

 

 

저녁 7시 반이 되서야 시내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갔습니다.

아니다... 까르푸를 가서 야경 투어에서 마실 와인과 샴푸를 사려고 갔어요. 플라스디딸리역 근처에는 까르푸가 있거든용!
샴푸는 우리나라와 가격이 비슷해요.
와인은 정말 싼 것도 있고 비싼 것도 있고, 원화로 5천원 이하짜리도 많이 팔더라구요.
맥주 두 캔이랑 와인 한 병, 치즈 한 조각 등 해서 사서 숙소로 갔어요.

9시까지 노틀담앞으로 가려면 얼마 쉬지도 못하고 바로 나가야 해서..
일단 저녁을 먹고, 좀 있다가 나가기로 했어요.(아참, 일요일엔 까르푸문 닫아요.. ㅠㅠ)


대략 PM11시쯤 에펠탑 빤짝이를 본다고 해서요~ 그 시간에 맞춰 무거운 몸을 끌고 샤이오궁으로 갔습니다.

백과사전에는 샤요궁으로 등록되어 있네요 ㅎ

 

 

Trocadero역(트로카데로) 6, 9호선이 샤요궁과 가장 인접한 역인데요. 내려서 어디로 가야되지 했습니다.

 

근데 어디에도 에펠탑은 보이질 않는거에요.. 아! 그럼 뒷 편에 에펠탑이 있겠구나! 저의 똑똑한 기질을 발휘해 히히 역으로 나와 좌측으로 돌았더니 캬~

 

 

샤요궁에서 에펠탑을 바라보는 쪽 좌, 우측에는 이런 계단이 있습니다. 좌측에는 가수 뺨치는 아저씨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러주는데.. 분위기 끝내줘요!

 

둘러보면 이런 것들이 있길래 찍어봤어요.

 

샤요궁에서 내렸는데 길바닥에 이런 아트를!!! 꺄오~ 멋져요.

 

에펠탑은 빤짝 거리는 중~ 반짝이쇼에요. 반짝이는 순간 사람들의 환호 소리가 들립니다 ㅎㅎ

 

 

동영상으로 찍어야 제 맛인데 말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ㅎㅎ

 

 

샤요궁에 대하여.......
센강(江) 북쪽 강변에 에펠탑을 바라보며 서 있으며, 1937년 파리 박람회 때의 전시관이었다. 1878년의 박람회를 위하여 다뷔와 부르데가 세운 도로카데로궁(宮) 부지에 카를뤼 부알로 아제마가 설계한 것인데, 장대(長大)한 동서(東西) 날개집[翼舍:wing house] 내부에 원래의 건물이 있다. 조상(彫像)이 늘어서 있는 중앙광장 아래에는 약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샤요 극장이 있고, 1948년 제3회 국제연합총회 회장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동쪽 날개는 프랑스 기념박물관이며, 건축조각 ·벽화 등 뛰어난 수집품과 모형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1879년에 비올레르뒤크가 창립한 건축조각 박물관을 토대로 하고 있다. 서쪽 날개는 인류박물관으로, 세계 각국의 인류학 ·민속학 관계의 수집품이 진열되어 있다. 또한 서쪽 날개의 일부에는 해양박물관도 있는데, 프랑스 해군 및 상선의 발전사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네이버, 두산백과]

 

 

근데 사실 이런 샤오궁을 보려고 가는 것이 아닌 에펠탑을 볼 수 있는 전망이 마련되어 있어 이용되는 곳이기도 하죠.
PM 9시부터 자정까지 9시, 10시, 11시, 12시 총 4회에 걸쳐 정각 5분 동안 반짝이쇼가 ^^
에펠탑이 반짝임과 동시에 사람들이 환호를 지르죠 ㅎ
정말 예뻐요 ㅎ 사진으로 담기가 힘들어 동영상을 찍어줘야 합니다 +_ +


그렇게 하루 일정을 마무리 했네요.......

 

샤요궁이 흑횽들이 가장 많았던 것 같아요. 근데 안산다고 거절하면 바로 갑니다. 약간 살까 말까 꾸물대니까 달라 붙는거죠 ㅎ
보통 4~5개에 1유로 부르는데 약간 고집 부리면 6~7개도 주는 것 같긴 합니다.
근데 흑형들도 먹고 살라고 6개까지만 받고 더 깎지 말라는 현지 가이드 분의 말씀도 있네요 ㅎ

자전거 나라의 무료 야경 투어의 막은 에펠탑을 바라보고 우측에 있는 계단에서 마무리를 하더라구요.
그 걸 몰라서 와인도 같이 못 먹고.. 어차피 또 와인을 깜박하고 갖고 오지도 않았더라구요 ㅋㅋㅋ 진빠 밥팅들 ㅠㅠ
이용규 가이드님이 진행하시는데 그분이 직접 색소폰도 불러주시더군요~ 분위기 좋았어요 ㅎ
외쿡인들도 하나둘씩 모여 그 계단에 앉아 음료나 술 한잔씩 들 하시더군요^^


좋은 시간 마련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짜 많이 힘들지만 않았어도 투어에 참여하는데 말이죠 ㅠㅠ


끝끝내 루브르 야경을 보지 못해 아쉽네요 흑... 언젠가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오겠죠? 'ㅅ '

마지막에 이용규 가이드님이 하신 명언이 있었는데 위인들이 파리를 방문 하고 남긴 말이었는데, 까먹었어요 멋있었는데 -ㅅ-;;
지금 막 검색했는데도 없네요.. 키워드를 뭘로 해야 하는지 ㅋㅋ 하튼..
내가 지금 파리에 와있고 이렇게 빛 나는 에펠탑을 바라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활홀한데, 그런 멋진 말까지 들으니 더 황홀 ~_~

 

그렇게 우린 지친 몸을 이끌고 숙소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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