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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상 1월 19일은 내 생일 엄마가 정성스럽게 맛있게 한가득 해주신 잡채와 소불고기, 그리고 미역국 아 행복해 결혼해서 엄마 간간히 봐야 할 나이에 맨날 이렇게 지지고 볶고! 엄마가 최고다 !! 더보기
살갗 해의 기운을 받을 수 없는 음지 거리의 눈들은 너도 나도 겨울을 알리려는 듯 더러워지고 밟혀 있었다. 차가운 기운에 더 단단해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밟히고 밟힌, 햇빛을 받지 못하는 이 눈들은 힘 자랑이라도 하는 듯 제 자리를 떠날 생각을 않는다. 눈으로 뒤덮여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이 거리의 살갗은 알고나 있을까, 자신의 일부가 이런 아픈 모양을 하고 보여지고 있는 것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나만 슬픈 이야기 너도 이 향을 맡고 있을까 너도 생각이 날까 무엇을 원한 것도 아닌데 원한 것이 되어 버렸다. 나만 아는 이야기. 나만 슬픈 이야기. 오늘도 이렇게.. 새벽의 시간은 고독하다. 2012.11.19 AM4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완벽한 때란 없어 서른여덟이면 쉬웠을까 마흔아홉이면 두려움이 없었을까 인생의 신호등이 완벽하게 파란불로 맞아 떨어지는 때는 없어. 결국 해야될 일이면 그냥 해. 넌 이미 어른이야. 앞으로도 완벽한 때란 없어. 니가 할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일 뿐이야. 2012년 09월 04일 화요일 17화 대사중 더보기
2011년 01월 18일 마음을 추스리며 이 글을 쓴지 어느덧 1년하고도 8개월이 좀 안됐다. 언제나 삶은 힘든가보다. 언제나 삶은, 채워지지 않는 욕망과 외로움과 고독으로 가득채워져 있나보다. 그래서 인간은 늘 외로운건가. 모든 것을 버리고 해탈하는 것은 정말 신이나 할 수 있는 일일까 앞뒤 옆이 꽉 막힌 도로에서 도보로 걷는 것보다 느린 움직임의 차가 굴러가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숨이 막혀오고 힘이 든 이 먼 거리의 여정은 언제 끝이 날까. 조금만 더 가면, 조여오던 숨통이 확 깨어날 거라고, 신이 나게 달릴 수 있을 거라고. 그 믿음과 희망을 놓지 않으며, 기다림은 계속된다. 숨이 막히는 구간은 이제 거의 다 끝났을거라고.. 늘 희망이라는 것은 존재하고 그 존재가 날 살아가게 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내 삶을 기대해 본다. 이 글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