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물 건너

체코 공화국 프라하의 공항 - 바츨라프 하벨 공항에서~

프라하 공항이라고 불렀지만 엄연히 제 이름이 있는 공항이랍니다.

 

바로 바츨라프 하벨 공항. 인데요.

루지네 공항이라는 이름도 있어서 프라하에 공항이 두 개인줄 알았지만 바츨라프 하벨 공항 하나이고

이전 이름이 루지네 공항이었더군요. 이름이 변경된거 였어요~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 (영어: Vaclav Havel Airport Prague, IATA : PRG, ICAO : LKPR)은 체코 프라하에 있는 국제공항으로 시내 도심에서 10킬로미터 거리에 있다. 체코 항공허브 공항에 속한다. 체코의 민주화를 이끌었던 극작가 출신 바츨라프 하벨 대통령의 이름을 본떠서 2012년 10월 5일에 개칭하였다. 이전 명칭은 프라하 루지네 국제공항이다. -출처 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wiki/%ED%94%84%EB%9D%BC%ED%95%98_%EB%B0%94%EC%B8%A8%EB%9D%BC%ED%94%84_%ED%95%98%EB%B2%A8_%EA%B5%AD%EC%A0%9C%EA%B3%B5%ED%95%AD 

 

이비스 말라스트라나 호텔(안델역 - 옐로우 라인) 에서 호텔 택시를 이용해 500 코루나(현금만 가능) 를 내고 아주 편안하게 갔었지요.

한화 26,000원 정도에요. 무거운 두 개의 캐리어를 끌고 지하철, 버스를 이용할 자신이 없었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아주 잘 왔던 것 같습니다.

 

(여행 시기 2014년 2월 중순)

 

 

짠~ 바츨라프 하벨 공항에 도착했어요. 저는 터미널2번에서 출발 하는거라 이 곳으로~~~

택시 기사님도 물어보시더라고요. 테르미날 이라고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ㅋㅋ 터미널이 아니고..

유럽 발음은 영어 단어를 읽히는데로.. 읽으시는 것 같더라고요..ㅎㅎ

 

 

오오 바츨라프 공항에는 유럽에서 보지 못했던 한글 안내가 되어 있군요.

프라하 성에서도 한글로 된 이정표를 본 적이 있어요 그거슨 왕립정원 ㅎㅎ

그만큼 한국인들이 많이 온다는 얘기겠죠? ^^

 

 

자~ 셀프 체킨도 보입니다. 안되길래 에잇~ 하고 그냥 사람한테 했다는...

 

 

자~ 바츨라프 하벨 공항의 택스 리펀드 장소에요. 사람들이 하도 걱정을 많이 해서 저도 음청나게 걱정을 했었지요.

한 번 해보면 쉽다고 하는데.. 어찌 보면 간단하긴 했지만.. 질문을 엄청나게 하셔서 좀 당황스러웠어요.

물론 엄청! 나!게! 친절하셔서 무사히 잘 할 수 있었답니다.

TAX REFUND = 부가세 환급 +_+ 세관 이라고 한글로 친절히 적혀 있어요.

자 이 곳으로 들어갑니다! 두근두근

 

택스 리펀드는 기본적으로 구매한 나라에서 환급받는게 아니라 출국하는 나라에서 환급을 받으시는거에요.

최종 출국 EU국가에서 택스 리펀드를 받는데 스위스는 제외되니 유의 하셔야 해요. 

런던인으로 파리 갔다가 로마 아웃일 경우 런던에서 사고 파리에서 사도 로마 출국 공항에서 택스 리펀드를 받으면 됩니다.

물론 물건 구매 시에 택스 프리? 라고 말씀하시면 택스 리펀드를 위한 서류를 받으셔야 해요.

아마.. 웬만하면 자기들이 알아서 챙겨줄겁니다. 하지만 안챙겨준다면 택스 리펀드 서류 달라고 말씀 하셔야 해요.


보통 발권을 하고 짐을 붙이잖아요~혹시나 물건을 보여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여 먼저 짐을 절대 붙이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유랑에서 많은 조언을 보고 갔었지요. 저는 발권 전에 캐리어를 끌고 저 곳으로 향했어요.

택스 리펀드 서류와 여권을 보여주고 발권하진 않았지만 이티켓이 있으므로 그 것을 보여주었지요.

영어를 진짜 못해서.. 내가 쩔쩔매니까 알아서 정말 다 해주셨어요.


물건 어딨냐고 물으셔서 가방안에 있는거 꺼내서 막 보여주려는 제스추어가 있으니 됐다고 오케이 하시더라구요

근데 진짜 확인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그냥 맘 편히 보여 드릴 각오로 가심이 좋겠어요.

제가 다 신용카드로 받겠다고 체크해서 카드 번호랑 이런 것들 주소들 그 자리에서 적고 그랬지요.

다 하고 나서 이 쪽으로 나가서 쭉 직진하면 티켓창구가 있고 그 옆에 서류를 넣을 수 있는 박스가 있다고 했어요.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체통 같은거라고 하시잖아요~ 자~ 바로 그 밑에 사진 나갑니다 ㅎ

 

이게 바로 택스 리펀드 진행 절차를 다 마친 후 우편함같이 생긴 곳에 넣는다는 그 박스에요.

 

세관진행하시는 분이 메일 복스라고 해서 한참을 못알아 들었어요 ㅠㅠ 메일 복스.. 박스를 복스로.. 

역시 유럽 분들은 영어를 발음기로 그대로 읽으시는 듯 ㅎㅎ 


택스 리펀드를 진행하는 회사는 여러개? 있는 듯 했지만 Global Blue와 Premier Tax Free회사가 제일 많은 것 같더라고요.

위에서 보이는 메일 복스 ㅋ 리펀즈 메일 복스...ㅋㅋㅋ 

저기다 각 회사에 맞게 봉투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택스 리펀드에 대한 포스팅이 아니므로 간략하게만 적었어요
포털 사이트에서 "택스 리펀드" 라고만 검색해보셔도 정말 많은 글들이 있답니다.

특히 유럽 관련 택스 리펀드는 네이버 카페인 "유랑" 에서 참고 하시거나 질문하심 잘 알려주실거에요

하지만 먼저 서칭 후 아리송한 것을 질문하는 것이 좋겠지요? ^^


 

캐리어가 하도 무거워서.. 진짜 걱정했었는데 ㅋㅋ 간당간당했네요.

21.3kg... KLM항공은 맥시멈 23kg이거든요

정확한 수하물 규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셔야 해요.

출발지와 도착지, 좌석 클래스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것 같더군요.

네덜란드 KLM항공 수하물 규정 http://www.klm.com/travel/kr_ko/prepare_for_travel/baggage/all_about/index.htm


 

짠~ 출국장이에요.. 여기도 저기도 프라하 공항은 친절하게 한글로 안내 되어 있어서 좋아요 좋아 헤헤


뜨거운 햇살을 온 몸 그대로 받고 있는 활주로

 

자~ 택스 리펀드도 완료하고.. (잘된거 맞나? 했지만 어찌 확인할 바가 없어 그냥 에잇 ! 몰라! 하고 말았다눈 ㅎㅎ)

발권 완료 하고 짐도 붙이고 천송이 립스틱이라고 오해를 샀던 입생로랑 립스틱도 사고.. 이건 런던 게트윅, 바르셀로나 공항 다 없어서 못샀었거든요.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공항 면세에는 다행히 팔더라고요. 천송이 립스틱이 나중엔 아이오페 꺼던가?? 하튼 국산 꺼였다고 했잖아요?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입생로랑도 섞어 바르지 않았을까 하는데.. 그러지 않고서야 어떻게 입생로랑에서도 당당하게 천송이 립스틱이라고 하며 판매도 하고 가격도 슬쩍 올렸겠어요? ^^

여튼 컬러가 맘에 들어용~~~  딴길로 샜네.. ㅋ

이제 공항을 천천히 둘러 봅니다.


 

이 것이 바로 공항 노숙이죠 ㅎㅎ 비행기 시간을 기다리고 있나 봅니다.

외국 청년들이었어요. 공항 노숙 ㅋㅋ 젊을 때나 가능한 일!


 

점심을 못 먹은터라 공항에 있는 Bar 아무데나 들어왔어요.

한 쪽 벽이 죄다 창문이라 채광 하나는 죽이더군요 ㅎㅎ 

이 곳은 흡연실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흡연실이 따로 안보이는지 사람들이 이 곳 흡연실에 와서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흡연실이 아닌 흡연 좌석이라는게 더 정확하겠군요.


 

우측 벽면의 통유리로 되어 있는 곳이 흡연좌석~ 건너편에는 마뉴팍트라가 보이네요 (MANUFACTRA)

체코 천연 상품품이라 저도 프라하에 있을 때 안델역 근처 큰 쇼핑 센터에 들어가 립밤 몇 개를 샀지요
가격도 아주 세지 않고 딱 좋아요. ^^ 여자들 기념품 챙길 때 괜찮은 듯~ ㅋ


 

자~ 체코 맥주를 빼놓을 수 없겠죠. 흑맥주 진짜 맛있어요.

프라하 시내에 어디였지 이름 까먹었는데.. 그 곳에서 먹던 흑맥주와 아주 약간 차이는 있었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유럽 나가서 모든 식사 때마다 꼭 반주를 곁들였던 것 같은 ㅋㅋ

한국오면 그러기가 좀 뭐하죠..ㅎ 마지막까지 맘 껏 즐기겠다는 이 집념!


 

비엔나에서 먹어보지 못한 슈니첼! 슈니첼이 여기서도 팔더군요. 듣기로는 그냥 돈까스다.. 라고 해서 비엔나에서도 립만 먹어보고 슈니첼은 안 먹어봤거든요. 딱히 보이는 메뉴도 없고 해서 슈니첼과 흑맥주를 시켰습니다.


 

 

바로 내 옆에 있던 큰 통유리 창문! 햇살이 뜨거워요! 2월인데도 ㅎㅎ


 

뚝딱 해치우고 ㅎㅎㅎ 사실 사진도 찍고~ 핸드폰도 만지작 거리면서 여유있게 먹었어요.

택스 리펀드가 사람 많이 몰리면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해서 좀 빨리 왔었거든요. 

한 잔 더 하고 싶었으나 ㅋㅋ 꾹 참고~ 

식사를 맛있게 하고 흑맥주도 맛있게 마시고

체코 프라하에서의 마지막 여유를 즐겼답니다.


여기서도 팁은 받더군요. 보통 음식값의 10% 정도를 내는 거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그 정도.. 주었는데 여긴 아예 팁 값이 따로 계산되어 빌지에... 

관광지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ㅠㅠ

여튼 잘 먹고 왔습니다! ㅎㅎ



잘 보셨다면 뷰(VIEW) 버튼 클릭 부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