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3년 7월 31일 수요일 - 마루, 아라와의 첫 만남! 페이스북에서 불쌍하게 버려진 이 아이들을 누군가 거두어 줄 수 없냐는 글과 사진을 보고.... 한 눈에 반해 우리집의 주도권을 갖고 계신(?) 엄마한테 사진을 메세지로 전송하고... 속전속결로 입양결정! 7월 31일은 똘이의 기일인데.. 우연히 이 아이들이 온 것도 같은 날.. 하늘에서 똘이와 엄지가 보내준 것일까...? 우리집 작명선생 나에게 임무가 주어지고.. 우리말로 된 예쁜 단어를 찾다가 '마루' - 꼭대기, 하늘 '아라' - 바다 로 결정^^ 같은 배에서 나온 새끼들이지만 마루는 다리가 좀 더 길고 슈나우저의 모습을 많이 닮았고 아라는 아담한 사이즈의 ~ 귀여운 촐랑촐랑 ㅎㅎ 요키의 모습을^^ 우리집 오던 첫 날 찍은 사진과 바로 다음 날의 사진들.. 한 달 밖에 안지났는데 지금 무지 컸네요. .. 더보기
[동영상] 일본 간호견 그레델 1화, 2화 일본 간호견 그레델 1화 일본 간호견 그레델 2화 교감이 되는 개들이 있다. 다른 동물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내가 함께 했던 동물은 늘 곁에 있던 개였다. 내가 속상한 일이 있어 울면 말없이 옆에 앉아 나를 바라보다가 손으로 나를 한 번씩 건드렸다.. 사람이 어깨를 토닥여주며 울지마.. 라고 하는 것처럼.. 내가 신이나서 방실방실 웃고 아무도 없는 집에서 몸을 흔들기라도 하면 함께 즐거워하며 입을 헤~ 벌리며 바라보던 엄지가 생각난다. 너무 많이 보고 싶다. 그레델을 보면서 우리 엄지가 너무 생각나 눈물이 하염없이 흐른다.. 죽음에 대한 것.. 죽음으로 인한 슬픔이 어떤 것인지.. 난 이제 알 것 같다.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의 활약이 이 곳에서도 펼쳐진다. 대단하다라는 말 밖에 나오질 않는 하이디. 더보기
개 좋은 카페 Dogs - 애견카페 SBS 동물 농장 579화에 소개 되었던 바람둥이 견공 '코난' 이 곳은 강남 대치동에 위치한 '개 좋은 Cafe Dog's'다. 애견카페! 내가 정말 키워보고 싶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하지만 대형견이고 나는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예쁘다고, 내가 키워보고 싶다고 무턱대고 키우면 안되잖아. 그래서.. 몇 달째 고민. 중이다. 우리가 힘든 것도 힘든거고. 주변 환경도 생각해야 하고, 무엇보다 우리와 함께 생활해야 할 그 아이를 생각해야 한다.. 여튼, 도착. ㅎㅎ 엘리가 너무나 보고 싶었다. 엘리와 코난이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커플이다^^ 도착하자마자 나를 신나게 반겨주었다. 엘리는 나를 보자마자 내 얼굴과 머리카락과 내 소매를 먹으려고 했다 ㅋㅋ 아이고 귀여워라 방문하실 때 여.. 더보기
by.동물연대 - 2012 개도살 금지 캠페인을 시작하는 동물자유연대의 입장 2012 개 도살 금지 캠페인에 돌입하며... (사)한국동물복지협회∙동물자유연대 작성일: 2012년 07월 09일 오후 4:49:02 동물자유연대는 2012년에도 인간으로 희생되는 동물 종의 확대를 차단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인식과 입장을 기반으로 ‘개 도살 금지 캠페인’에 돌입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동물자유연대의 입장에 함께해 주시며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시길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하나. 우리는 식용을 위해 개들에게 가해지는 모든 가혹행위에 대해 반대하고 이를 근절시켜 나가야 합니다. ∙ 개는 호기심이 많고 활동적이며 탐색하는 본성이 강한 동물입니다.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땅도 밟아보지 못한 채 비좁은 뜬장에 갇혀 밀집사육당하는 것은 치명적인 스트레스가 됩니다. 게다가 기본적인 목마름과 배고픔을 해결하기 .. 더보기
우리집 고양이 이야기 사진 순서 1 2 3 4 장마가 시작될 무렵 길 한복판에서 하얀 배를 보이며 엄마를 바라보던 고양이. 다가와서 자신의 몸으로 엄마의 종아리를 스쳐 지나가길 몇 번. ... 고양이를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던터라 상식이 부족했지만 친근감을 표현하는건 느낄 수 있었다. 엄마는 그 날부터 그 고양이에게 하루 2번 밥을 주기 시작했고 그 아이의 이름은 '레오'가 되었다. (사진1번) 우리집은 아파트1층 창문을 열어두면 나뭇가지를 타고 올라와 창문을 바라보며 레오가 야옹야옹 거린다. 꼭 밥이 아니더라도 우릴 그렇게 불러댔다. 우리가 그렇게 급속도로 친해질 때쯤엔 이미 장마가 시작되고 있었다. 매일같이 얼굴의 모든 근육을 움직이며 반갑게 야옹거리던 레오가 보이질 않는다. 삼일째, 동네 초등학생이 엄마에게 그 고양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