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CEBU) Vol.2

 둘 째날이다.

패키지팀 분들이 과일이 먹고 싶다고 해서 과일 시장을 가자고 제안했어요.

과일 시장의 모습.. 망고 3개에 80페소 였습니다.

바나나도 살까 하다가 한국에도 있는 바나나라며 안먹었는데, 다른 분들 이야기 들어보니

한국 바나나와 맛이 완존 다르다고 하네요. 꿀이래요 꿀! ㅎㅎ 담에 기회가 되면 먹어봐야겠어요^^

 

 

 

오토바이 옆에 칸이 달린..... 이름이 뭐더라

여튼 그거 타고 중식을 하러 이동중입니다. 비가 어찌나 오는지...

점심을 먹고 스킨스쿠버다이빙 강습을 받으러 갈거에요~

동생이랑 둘이 간 여행이라 사진도 세부인지 서울인지 알 수 없는 셀카만 찍어대고

잘 찍지도 못했어요~

 

 

 

 

중식으로 먹은.. 불고기 백반..

참 달더군요. 그래도 맛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긴 기본찬들이 김치 부침개가 많이 나와요 ㅎㅎ 그것도 좋아 +_+

 

 

 

둘 째날은 스킨스쿠버다이빙 강습만 받고~

일정 끝!!

오후 시간은 우리꼬!!

원래는 가이드 말만 듣고 숙소에 있어야 하는데...

여자 둘이서 숙소에만 있으려니 갑갑하더군요.

게다가 비가 연신와서 풀에서 즐길 수도 없었구요. 진짜 드럽게 비와.....  ㅠㅠ

그래서 우린 시내로 나가보자! 했어요.

함께 간 동생이 네이티브 영어라~ 걱정 없었는데 택시 기사들 참 ㅋㅋ

첨엔 그렇게 환한 표정으로 반기면서 어서 오라고 그래요.

일단 얼마에 갑시다라고 쇼부를 봅니다.

근데.. 도착하고 나니 길이 너무 막혔다고 이거가지곤 안된다며 더 내놓으라네요.

미터기로 가자고도 말했고, 260이 미터기에 찍혀 있었는데 300페소를 내고 내리니까

왜 이것밖에 안 주냐는 식.....ㅎㅎ 하튼. 살림살이 많이 나아지시라고 400 줘버렸네요 쩝

 

자~ 먼저 마사지부터 받자며 트리쉐이드를 갔어요.

가장 많이들 가시고 한국 분이 운영하는 샵이라 괜찮다고들 하더군요.

 

 

 

우린 스톤 마사지를 선택! 한국 돈으로 약 3만 정도? 하는 것 같아요.

제일 비싼 마사지가 850페소짜리 스톤마사지였거든요 ㅎㅎ

 

 

 

예약을 안하고 간 터라 기다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오후 5시 반쯤 도착했는데 6시 반에나 가능하다고 해서 예약을 하고 일단 나왔어요.

근데 길이 왜케 썰렁한지,

이리저리 헤매고 길 따라 걷다보니 무슨 큰 건물이 보여서 무작정 그 쪽으로 갔어요.

선 플라워 나이트 건너편에서 아얄라 몰 방향으로 걸어 갔습니다.

 

 

 

 

 

 

 

세백 회원님들이 많이들 가시고 추천해주신 문 카페~

아기자기한게 예뻤어요.

우선 우린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음식을 시켰죠.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산미구엘 맥주 ^^

 

 

아 진짜........ 진짜 ....... 진짜 맛있었어요.

그 시원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ㅎㅎ

 

 

샐러드 하나에 요리 2개 산미구엘 2병해서 578페소가 나왔어요.

세부는 해가 일찍 지더군요. 6시부터 늬엿늬엿 어두워지는.....

후다닥 먹고 트리쉐이드로 향했습니다.

 

 

 

 

다시 트리쉐이드에요.

이고슨 프론트죠. 환전도 해주더군요. 근데 진짜 급할 때만 하세요..

넘 적게 쳐줘요 ㅎㅎ

 

 

저 문은 마사지 받으러 들어가는 문!

뙇! 들어가면 의자가 몇개 있구 거기서 마사지사 분들이 발 부터 닦아 주세요.

아주 부드럽게 좋은 향이 나는 물로요 ㅎ

 

 

태국처럼 필리핀도 저렇게 길거리에 개님들이 앉아 계세요. ㅎㅎ

얼마나 더울까~ 먹을 것도 좀 챙겨주고 싶었어요 ㅠㅠ

 

 

낮에 사왔던 과일로 우린 안주를~

아직 덜 익은건지 원래 이런건지 좀 새콤달콤하더군요~

맥주도 와장창 사오고 또 저녁부터 맥주를 ~_~ㅎㅎ

 

 

소토그란데 호텔 512호 방이에요

 

 

뭐 벌레가 나오네 어쩌네 하면서 그런 후기도 많이 봐서 걱정했는데

괜찮은 편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