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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동해물과 백두산이

강화도 - 윈드밀 펜션

그렇게도 염원했던 친구들과의 여행.

나이가 똑같은 친구는 아니지만 꼭 나이가 맞아야 친구인가..

서로 같은 것을 좋아하고  그러다보니 여행도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뻤다. ^^


가까운 곳으로 놀러가자! 1박 2일~

어디로 갈까 하다가 일주일 전에 숙소를 잡는거라 혹시나 10월 개천절 끼어있고 해서 숙소가 없을까 걱정했는데~ 많이 찾아보면 다 있더군요.ㅎ

경기도 가평, 강화도 이 쪽 보다가 강화도 쪽으로 가자고 의견이 모아져서

인터넷에서 펜션을 이리저리 검색해보고 사용자 평도 좀 보고 ~

사진은 워낙 낚시가 많으니 감안해서 보고 ㅎㅎ 바닷가도 가까운지 봤는데~

한 친구가 추천한 휴젠 리조트는 동막 해수욕장 바로 코앞이고 오픈한지 2~3년 밖에 안되어 깨끗하다고 했지만 우리는 5명이고 복층인 관계로 불편할 듯 하여 다른 곳을 찾아봤습니다.


그러다 정한 곳이 윈드밀 펜션


우리는 4인 정원 최대 6명방인 바이런? 방에서 묵었어요.

금요일에 가서 1박2일이니까 15만원에~ 1인당 추가 요금 1만원이라 16만원에 결제 했답니다.

아주 싸지는 않지만 그래도 인원이 5명이다보니 숙박은 인당 3만원2천원에 해결이 되었네요 ㅎㅎ



발코니에서 찍은 수영장이에요. 서해안의 바다. 갯벌이 펼쳐져 있네요. 15시부터 입실이라 15시쯤 바로 입실^^ 수영장이 있네요.


좌측에 보이는 풍차 모양의 집은 개인 바베큐장 같기도 하고 숙소 같기도 하고...



예쁜잔디와 돌다리로 산책도 살짝 할 수 있게 해두었어요. 저 거꾸로된 하트에서 연인들은 참 많은 사진을 찍었겠죠? ㅎ


날씨가 이제 제법 쌀쌀해서 밖에서 바베큐 해먹긴 무리가 있을 것 같지만 다른 분들은 밖에서 바베큐 드시기도 하더라고요 ㅎㅎ 여름이나 선선한 가을쯤에 파라솔 펴놓고 수영장도 바로 옆인데 고기 구워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요 ㅎ


윈드밀 펜션의 뒷모습^^ 이렇게 보니까 꽤 크기도 하고 예쁘기도 하네요.


썬베드도 있어서 여름에 정말 놀러오면 괜찮을듯^^


지금은 수영장의 물이 다 빠져있어요~


수영장에 있는 테이블들인데~ 여기서 도란도란 맥주도 마시고 얘기나누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크크



여기 윈드밀 펜션에 있는 슬리퍼인데 제가 아무런 물리적 힘을 가하지 않았는데.. 뚝 떨어져서 놀랐어요 전 그래서 한 쪽발로 질질 끌며 방까지 갈뻔...ㅋㅋ


주차장 쪽에서 찍은 펜션


센서 등이라 지나갈 때 샥샥 불이 켜지네요 히히


가동 203호 바이런방~


이런 삼디다스 슬리퍼가 5쌍은 있어서 굳이 슬리퍼 준비는 안해도 될듯해요 다행히 준비 안해갔는데 있었어요^^


짠~ 우리의 바베큐 우린 추워서 실내에서 바베큐를^^ 창문열어두면 방충망도 잘 되어 있어서 환기도 잘 되고 벌레도 안들어오고 괜찮더라고요. 고양이 두 마리가 왔다갔다 하면서 얻어 먹던데 불쌍해요 ㅠㅠ 이래서 사료를 갖고 다녀야 되는데.. 그래도 목살좀 나눠 줬어요. 한동안 밥을 못 먹었는지 계속 미친듯이 먹더라고요 ㅠㅠㅠㅠㅠ



동막해수욕장까지 2차선 도로로 꼬불꼬불 가야 해서

5분 ~ 10분 거리는 오바구요

넉잡아 10~15분은 걸린답니다. 7~8km 정도 거리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5분은 진짜 아니에요 ㅋㅋ

직진 고속도로도 아니고 꼬불꼬불 2차선 도로라 살살 다니셔야 하구요.


근처 슈퍼는 이용할 일이 없었지만 근처 슈퍼가 22시까지 한다고 하셨었어요.

그리고 와인잔이 예쁘진 않지만.. 작은 저렴한 와인잔이 2개 있었는데

좀 더 달라고 하니~ 손님들이 다 깨먹어서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우린 -ㅅ-ㅋ

가위바위보로 해서 2명만 와인잔을 크크 저도 당첨!! 웬욜!






펜션 수영장 쪽에서 찍은 해몰 사진이에요.

아, 저 사진에 소질 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

이렇게까지 예쁘지 않았는데 사진이 더 잘 나온 것 같기도 하네요 ㅎ



여튼 윈드밀 펜션은 연인, 친구들, 가족들 등등 놀러오면 괜찮을 듯 해요

수영장이 작지 않은 편이라(다른 펜션들 저거보다 작은 곳이 훨 많아요. 사진빨에 속지 마세요 ㅎㅎ)

여름에 놀기도 괜찮을 것 같고~ 차만 있다면 해수욕장도 20분 안에 도착가능하니 괜찮고~

서울에서 멀지 않으니 괜찮고^^

해수욕장 가는 길에 펄펄 뛰는 왕새우 포장 판매 라는 곳이 많던데. 

1kg에 3만원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수산시장과 시세는 비슷비슷?? 맛은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ㅎ


방도 깨끗, 뜨거운 물도 콸콸, 수건도 많이 넣어주시고, 이불도 넉넉하게~ 냉장고도 작은게 아니라 커서 좋았구요.

다만 발코니에서도 바베큐할 수 있거나 발코니가 좀 넓어서 테이블도 있다면 정말 저는 만점을 줬을거에요^^

그거시 좀 아쉽긴 하더라고요 ㅎ


여튼 여러모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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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