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구경을 하러 갔던 경주 여행
여자 홀로 떠나는 여행이다보니.. 숙소를 어디로 할까 고민을....... 안하고 바로 게스트 하우스 크크크
경주 게스트하우스 검색해보니 제일 많은 블로그 포스팅이 되어 있던 청춘 게스트 하우스 ㅎ
뭐 이것저것 찾기도 귀찮고... 그냥 바로 예약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도착한 청춘 게스트 하우스 ^^
청춘 게스트 하우스는 2인실, 4인실, 8인실이 있더군요. 2박 연박을 할거였는데 4인실이 목요일만 빈다고 하셔서 그냥 8인실로 연박하기로 했어요 같은 건물이라도 옮기기도 귀찮고 8인실이 조금 더 저렴하기도 하고요~ ^^
우려와는 달리 다들 정해진 규칙대로 12시 안에 샤워를 한다던지 하니 잠못들고 그러진 않았네요.
출입문 좌측에 자전거가 보이시죠? 저게 바로 청춘 게스트 하우스 자전거에요.
주차 공간은 나름 넉넉한 것 같던데 ~ 게스트 하우스 앞에도 해놨더군요~
주차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놓여져 있는 보드에 수 많은 낙서들.. ^^
영화 경주 촬영이 있었나봐요 아직은 미개봉 영화이니 많은 분들이 모르시겠지만 개봉하고 나면 경주에 유명 플레이스로 거듭나지 않을까 해요 ㅎ
청춘 게스트 하우스의 복도~
2층으로 되어 있어요~
침대마다 쳐져 있는 커튼
매트는 아주 딱딱하지도 물컹하지도 않았어요. 자리마다 커튼으로 가릴 수 있어서 정말 편했어요.
그리고 플로그도 있어서 충전하기에도 좋았고 ^^ 커튼을 쳐도 개인 스탠드가 마련되어 있어서 어둡지도 않고~
돌아다니느라 지친 몸을 이끌고 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누워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정리할 수 있게끔 분위기도 딱! ^^
휴게실의 족욕기
사용하시는 여자분들 있더라고요. 저거 쓰면 좋은가~? 안써봐서 모르겠네요 ㅎ
네일샵에서 습식케어 받던 그런 거로 생각하면 되겠죠? ^^
휴게실의 작은 네일샵 ㅎ
청춘 게스트 하우스의 사장님은 실제로 네일샵을 하신다고 해요. 그래서 마련된 공간인가? ^^
전 젤네일을 하고 있어서 이용은 못해봤지만 미처 못 바르고 오신 분들을 위해 유용할 것 같네요 크크
휴게실의 PC와 TV
아침에 이 곳에서 식사도 하고 저녁엔 이곳에서 치맥파티도 하고^^
PC도 마련되어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답답하신 분들은 이용하심 되겠더라고요~
경주에서만 맛 볼 수 있다는 천년 막걸리.. 진짜 맛있었어요 ㅠㅠㅎㅎㅎㅎ
원래 막걸리를 좋아해서인진 몰라도 정말 맛있더군요. 나중엔 부족했다눙 ㅠㅠ
치맥 파티의 주인공 치킨?ㅎㅎ
테이블마다 놓여진 치킨~ 단돈 5천원만 내면 치킨과 맥주 막걸리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더군요 ㅎ
미리 신청을 해야 하니 체크인하실 때 물어보시고 신청하세요.
야경 투어는 없고 치맥 파티가 있다고 하셔서 첫 날 바로 신청 했지요^^
치킨도 맛있고 맥주도 막걸리도 맛있고 나중엔 부족해서 더 사왔다는 ㅎㅎ
밤 11시까지 모두 정리 해야 하니~ 시간이 없다고 ㅎㅎ !!! 자정이 넘어가면 문을 닫아 버린다고 못 들어온다고 경고를 어찌나 하시던지 ㅋㅋㅋ
안나갈게요 사장님~~~~
일부러 뿌옇게 했습니다. 초상권들 있다고 하실까봐 ㅎㅎ
저기 사진 안에 있는 사람이 이 글을 본다면 댓글 필수! ^^ 남겨줘요 ㅎㅎ
총 이십여명이 치맥파티를 함께 했고 뒷 테이블 분들과는 미처 대화를 나누지 못했네요
우린 여자들만 있었어도 정말 재미있었따고 음~!!! ㅎㅎㅎ
간호사 친구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ㅋㅋ
그리고 치맥파티 때 KBS에서 하는 모 프로그램에서 PD 한다는 분이 계셨었는데 자기 소개 때 다들 "오~~~~~" 하다가
여자친구와 놀러왔다 고 하니.. 사장님이 " 아 거기서 안좋다!~~~" 막 웃으면서 얘기하시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ㅋㅋㅋㅋ
왜 자기가 여자들의 마음을 대변해주시는지.. 응? ㅋㅋ
모델하던 친구~ 인천 공항 면세점에서 근무하던 친구~ 휴학생인 친구~
10년 일하다 그만두고 여행다닌다고 하니까 사장님이 그거 아주 어려운거라고 하시는데.. 알아주시니 고맙소 크크크
다들 어린 피.. 난 이제 호텔이나 펜션 가야 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
여튼 재미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까무잡잡하고 간호사하던 친구~ 어리지만 나랑 코드가 맞았던 것 같은데 연락처라도 따올거 그랬네요 ㅋ
청춘 게스트 하우스 2층으로 가는 계단 부분에 칠판같은게 있는데 거기에 왔다감! 이라는 낙서도 많지만 이런 낙서가 있더라고요.
사장님 웃을 때 '윤시윤' 닮음! ㅋㅋㅋ 아니 어딜? 어딜 봐서? 라고 생각하다가 ㅋㅋㅋㅋㅋ
웃는 모습을 보고.. 아항! 했네요. 이미지가 좀 비슷해요 ㅎㅎ 너무 끼부리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 음?
30대 여성이 혼자 떠난 여행의 게스트 하우스 '청춘'
건물 자체가 게스트 하우스로 만들어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여행자들을 생각한 섬세한 부분이 많이 보이더군요.
조식은 드립커피, 계란 후라이, 식빵 토스트를 먹을 수 있었어요 전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 가서 계란 후라이는 그냥 포기~
청결도 ★★★★☆
- 딱히 더럽다고 느껴진 부분은 없어요. 침대 커버와 수건도 주셔서 불편함 없었고요. 다만 침대 매트 이불보는 안가실테니.. 이불도 그렇고요. 자주 갈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겠지만 그래도 ~ ^^
위치 ★★★★★
- 경주 시외버스터미널, 경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매우 가깝더군요. 여자 걸음으로 아주 천천히 10~15분이면 충분하고,
관광포인트로 가는 버스가 바로 게스트 하우스 앞 버스 정류장에서 많이 와서 불편함없이 다녔습니다. 경주역도 도보로 15~20분이면 충분하고요.
여행지에서의 숙소는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하죠. 예전에는 펜션으로만 생각했던 것들이 이제는 혼자 여행을 떠나다보니 비용면에서나 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의 장점이 있는 게스트 하우스로 당연히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더 나이 먹기 전에 많이 가볼까 합니다.
잘 묵었어요~ 청춘!
난 아직도 청춘! 내 청춘을 꼭 기억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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