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주가를 올리고 있는 캐나다구스와 몽클레어를 입는 이들을 까는 인터넷에서 떠도는 트윗이다. ㅋㅋㅋ
이들의 심리를 보았을 때 부러워서 일까
진심 한심해서일까
영하 20도까지도 내려가는 캐나다는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기 위함에 특화된 겨울 옷이 생겼고 브랜드도 유명세를 떨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렇게 추운 나라도 아니면서 입는 이유?
예뻐서? 연예인 따라잡기? 비싸니까 기 세울 수 있어서. 진심추워서. 그거 살만한 돈이 있어서. 등등 복합적으로 따라가겠지.
명품백도 같은 이유에서 연유하겠지만.
사실 보세에서 7~8만짜리 잠바를 구매하고
브랜드에서 몇 십짜리 잠바를 구매하면 입어본 사람만이 그 재질과 제품의 지속성 품질을 느낄수 있다. 그래서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도 있질 않는가.
캐구 몽클을 구매하는 자를 비하하는 것도 그들을 부러워 비아냥대는 것이 아니다.
돈 있으면 사는거지! 누구 뭐라나!
그런데 그 제품만 살 돈이 있는 이들과 그 것에 문제가 있다는 거다.
누구나 자신의 분수에 맞게 살고 소비하고 살아간다.
남의 이목을 위해 사는 것은 나를 잊고 버리고 살아가는 것임에 일조하는 것이다.
부러워서 그러지 뭐~ 라고 생각하는 순간 (진짜 부러워서 일 수도 ㅠㅠ 하지만 겸손하라는 이야기) 비싼 돈을 주고 산 내 잠바가 자랑스럽고 그것을 입은 나 자신이 자랑스러워지는 거다. 하지만 평소엔 어떤가. 남에게 십원한 푼 베풀지 않으며 또는 못하며 구매한 것에만 당당해지지 않는가.
남친의 핸드폰 검색어에 몽클이 있길래 내심 씁슬했던 것도 사실. 뭐.. 궁금해서 볼 수도 있지 나도 그랬으니까. 근데 그렇게 춥나? 라는 생각도 들더라. 덩치는 산만해 가지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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