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로마 파스타 맛집 -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근처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정싱 명칙은 리베리오 대성전이군요.

구글에서 검색 시 이렇게나 길게 나옵니다 이름이 ㅋㅋ

'이탈리아 라치오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대에박.

 

이 곳은 테르미니역 근처에 있는 곳으로 남부 환상 투어 갈 때 모이는 곳이기도 하더군요 ㅎ

자전거 나라 이용했었는데 다른 여행사에서도 이 곳에 모여 전세 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더라구요.

 

테르미니역 근처에 숙소가 있었기 때문에 로마에 도착한 날 짐을 풀고 제일 먼저 간 곳이 여기였고 걸어걸어 스페인 광장까지 갔었죠 ㅎ

 

음~ 이 날은 아니었고 바티칸 투어를 한 날~

동생과 함께 이 곳으로 걸어 오면서 저녁 식사를 했어요.

동생녀석이 워낙 파스타 피자를 좋아하다보니 레스토랑에서 쓴 돈만 ㅠㅠ 얼만지..

여튼 뭐.. 어쨋둔,,

 

어제 포스팅한 피자 치로(Pizza Ciro)집보다 솔직히 여기가 전 더 맛있었어요.

동생도 그 부분은 동의했고! (같은 집 자식들이라 입 맛이 비슷? ㅋㅋㅋ 그건 아닌데 -ㅅ -여튼)

유명한 곳은 아니었던 것 같지만 서빙보시는 남자분도 굉장히 친절했고~

한국에 대해, 한국인에 대해 호의적으로 해주시니 더 기쁜 맘이었고요.

(우리가 많이 시켜서 그런건가 ㅋㅋㅋㅋㅋ)

 

 

 

와인이 절대 빠질 수 없겠죠!! ㅎㅎ

그냥 대충 가격보고 산건데 "팔레르누스" FALERNUS

 

검색해보니 신화 속의 와인 이야기도 있네요 궁금하신 분들 읽어 보세요^^

 

디오니소스는 로마 신화에서 바쿠스로 이름이 바뀐다. 바쿠스 역시 포도나무 재배 방법과 와인 양조를 알린 공로로 오랫동안 로마의 문학가들에 의해 칭송을 받았다. 로마시대 때 강성했던 캄파니아(Campania) 지방에는 전해 내려오는 바쿠스의 일화가 있다.바쿠스는 어느 날 인간의 모습으로 초라한 차림을 하고 길을 가다가 마시코(Massico) 산기슭에 살던 팔레르누스(Falernus)라는 한 늙은 농부와 만난다. 농부는 수척해 보이는 바쿠스를 측은하게 여겨 그에게 꿀과 우유와 과일을 건네주었다. 농부의 환대에 감사한  바쿠스는 꿀을 와인으로 변화시켜 답례했다. 와인을 마신 농부는 곧 곯아떨어졌다. 그가 잠든 사이 바쿠스는 농부의 친절에 대한 답례로 마시코 산을 온통 포도나무 밭으로 변화시켜 놓았다. 이후로 마시코 산 지역에서 나오는 와인은 캄파니아 지방의 최고 와인으로 명성을 날렸다.하지만 로마제국의 쇠퇴와 함께 캄파니아 와인의 유명세도 몰락했다. 훗날 나폴리왕국(Kingdom of Naples)이 번성했을 무렵인 18세기 말에 다시 캄파니아 와인은 인기를 얻게 된다.

오늘날 캄파니아 지방에서 나오는 팔레르노 델 마시코(Falerno del Massico)가 그 역사와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와인이다.

 

 

기본 피자

 

 

베이컨이 들어간 까르보나라

 

 

토마토 미트볼 리조또?

우리가 여기저기 파스타에 좀 솔직히 실망을 해서 이번엔 다 기본 메뉴로 주문했어요

근데 이 집은 짜지도 않고 가격도 착하고 맛있더라고요.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

아오 너무 달아 저 초코 시럽 ㅋㅋ

 

지금 영수증이 없어서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나지만

파스타 피자 보통 7~10 유로 사이일거에요.

와인에 이렇게 메뉴 시켜서 먹으려면 보통 우리나라 돈으로 5~7만원 생각하심 된답니다.

 

 

 

지금 여기 상호랑 주소를 몰라서 구글에서 성당 검색해서 로드뷰로 보았어요.

검색해도 안나오네요 ㅠㅠ

여튼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앞에 광장이 있어요 오벨리스크도 있고

그 곳에서 성당을 등지고 좌측으로 가면 바로 이 식당이 있답니다.

만약 찾아가실 분들이 있다면 그렇게 해서 가시면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