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종종 배달 시켜 먹었던 홍미닭발집.. 전화했더니 업종 변경하신다고 해서 뭘로 하냐고 물었더니 곱창집이라니
오마이갓~~
오픈일 물어보고 기다렸다가 얼마 전에 오픈하자마자 다녀온 후기 +_+!
믿거나 말거나 저는 곱창을 태어나서 다섯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잘 안챙겨 먹던 음식(이라 쓰고 술안주라 적는다) 이었는데
나혼자 산다에서 나온 마마무 화사! 가 곱창을 먹는 바람에 정말 곱창 붐이 일었죠.
그래서 나도 먹고 싶다라고 입맛 다시고.. 조만간 먹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진심!
이 기회를 빌어서 가봐야겠다 생각했어요
백정 부추 곱창! 백곱 부분에만 빨강으로 포인트 해두신거 보니 백곱이라고 부르는게 더 편할 거 같기도 하네요 ㅋㅋ
야외 테이블도 있어서.. 하지만 지금은 에어컨이 필요한 시기.. 40도를 웃도는 폭염.. 말이 됩니까..
하.. 각설하고..
기본으로 나오는 맛나는 미역국
난 미역국이 넘흐 조앙
일단 3인분을 시켰어요.
막창도 같이 주문해서~ 저는 사실 막창보다 곱창이 더 좋은데 같이 간 일행이 막창을 꼭 먹어야 된다해서 ㅋㅋ
시켰지용
곱창집은 거의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는 거 같아요 그래서 시간이 다소 좀 걸린답니다.
만약에 바로 먹고 싶은 날엔 미리 전화를 해서 주문을 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건 추가로 주문한 곱창 ㅋㅋ
어후 ... 사진만 다시 봐도 침이 나오네요..
부추 밑에 깔린 건 구워지면 꼬~소한 감자!
곱창 클로즈업 가실게용~~
아니 바싹 구웠는데고 곱이 살아 있었어요.
가끔 어떤 곱창집가면 쓴맛이 나는 곳도 있었는데 백정부추곱창은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부천중동곱창
중동곱창
곱창은 거의 다 익어가고 사장님이 친절하게 잘라 주셔서 편하게 구경을 하면서
부추룰 촵촵 ㅋ
제 지인은 곱창 매니안데 자주 가는 곱창집이 곱창 품절이라 1인분 주문 제한을 걸어놨다고 하더라구요
대박..
아니 그럼 곱창집 가서 목살 먹게 생겼냐고 ㅠㅠ
근데 여기는 그런 걱정없이 계속 주문! ㅋㅋ 사장님 능력자! +_+
아놔 오늘 금요일이지
오늘 다시 가야 할 것만 같은 비주얼..
침 너무 나온당..
우린 민폐일 정도로 또 주문 ㅋㅋ
친구들이 계속 와서리 몇 인분을 주문했는지 모르겠어요 크크
곱창과 부추와 감자가 구워진 기름에 볶음밥 해먹으면 또..
아시죠
마무리 해줘야 되는거!
볶음밥으로 마무리 해줘야 하는 겁니다.
네. 그게 예의입니다.
넘모 마시썽 앙기모띠~♥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베란다 문
아니지 베란다 문이 아니지..ㅋㅋ 암튼 인테리어할 때 저 블랙 폴딩 도어 스타일 너무 좋아요 ㅋㅋ
에어컨도 빵빵하고 천장에 TV도 달려 있어서 축구 경기 있을 때 봐도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근데 먹느라 정신없어서 TV달린거 계산하며 나올 때 봤다는...ㅋㅋ
백정 부추 곱창 메뉴!
참 단촐하죠? 더 추가할 예정은 없다고 하셨는데~
아무튼 여러가지 많은 거보다 이렇게 전문적인 스타일로다가
어차피 난 곱창이 목적이니까 크크
소곱창 소막창 200g에 11,000원이면 정말 다른 곱창 가격에 비해 거저인 것 같아요
뭐 물론 한우는 아닙니다 하지만 호주산이고 사장님도 정말 좋은데서 갖고 오는 거라며 자부심이 대단하셨어요
양념은 사장님이 하시는 거라 공장에서 대량으로 막 갖고 와서 굽기만 하는 가게는 아니랍니다.
맛나는 곱창
오늘 저녁 어떠십니까?
으아
또 가고 싶다아
+ 백정 부추 곱창은 오후 6시인가 오픈하셔서 새벽 2시에 닫는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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