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을 사랑하는 여자 김사랑이에요.
오랜만에 또 포스팅을 하는군요.
우리 가족 느즈막히 떠났던 가족여행 중에 애견 동반 음식점이 있길래 포스팅 해보아요.
묵었던 펜션에서 추천해주신 곳이라 맛이 없어도 애견 동반이면 무조건 가겠노라 하는 마음에 갔던 곳이구요.
작년에 강원도 철원으로 놀러갔을 때 그 땐 당일치기라서 더 힘들었었는데..
장거리 여행이 우리 강쥐들 처음이라 더 힘들었을거거든요..ㅠ
여튼.. 뭐 철원 오대갈비던가 유명한데.. 개가 들어가면 안되니까.. 둘이서 들어가서 먹다가 후다닥 나와서 또 교대 하고..
진짜 먹는 거 같지도 않고 ㄷㄷ
그래서 이번엔 막 서치를 하던 중에.. 펜션 주인장님께서 알려주시니 믿고 가본 곳이었답니다.
그러나... 페션에서 좀 떨어진 관계로.. 우린 그냥 체크 아웃 하는 날 가보자고 일정을 잡고..
체크아웃을 11시 경에 하고~ 계곡에서 좀 놀다가 12시 경에 출발했더니.. 좀 거리가 있어도 막히지 않아서 금방 도착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덕분에 원두막? 같은 야외 테이블은 사람으로 가득 차있더라구요.
그래서 옆에 작은 간이 테이블 같은데서 우리 마루 아라와 우리 식구가 식사를 주문했습니다.
이건 식사 중에 찍은건데.. 저희 먹을 때쯤 다 나가시더라고요.
그래서 재빠르게 가서 자리를 바꿨습니다.. 네 저흰 토종닭을 주문해서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메밀마을 차림표.. 메뉴에요. 토종닭백숙은 역시 예상했던 대로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가기 전에 전화를 했으나 예약은 되지 않는 feel이어서 얘긴 안했구요..
한 30분 정도 기다려야 해서 첨에 국수와 총떡을 주문해서 에피타이저 마냥 먹었습니다.
3인이 먹기 좋은 양이었구요. 아마 국수와 총떡을 먼저 먹어서인지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부족하신 분들은 공기밥? 으로 해서 더 먹어도 될 듯 해요. 국물이 워낙 진국이어서 말이죠.
저흰 마루와 아라가 좀 짖어대서 그냥 헐레벌떡 먹고 나왔답니다. ㅠ_ ㅠ
전품목 포장도 된다네요.
토종닭을 주문하니 나온 밑반찬.. 김치와 오이소박이
맛도 괜찮았어요 시지도 않고^^
이건 처음에 시킨 메밀국수 아래는 메밀 총떡
메밀 전병이라고도 하죠~ 맛은 솔직히 soso~ 그냥 먹어줄 만 했습니다.
저희엄마와 저는 특히 면 킬러인데요. 메밀 국수 면이 툭툭 끊기는 느낌? 메밀이어서 그런가봐요.
그런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좋아하시지 않을까 해요^^
여튼, 저희는 그냥 보통~ 이다 라며 먹었지요. 개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게 어디냐며..
한입 먹고 나가서 개보고 개보다가 와서 한 입먹고 가는 게 어디냐며... 흑흑
짜잔~ 토종닭의 자태입니다. 닭발까지 들어가는 건 처음 봤어요.
이미 국수와 총떡을 먹어서 인지 부족하지 않은 양이었답니다.
특히나 앞서 말했지만 국물이 일품이어서 공기밥이랑 먹어도 은은한 맛이 될 것 같아요.
매우 더웠는데도 불구하고 국물이 호로록 잘 들어가더라고요. 맛났져~
짠~ 우리 마루와 아라는 더워서 연신 헥헥 대고~
옆에 아이가 자꾸 우리 개들을 보면서 소리 지르는 덕에 우리 마루 아라도 화답을 하느라 정신없는 식사가 되었지요 ㅠㅠ
그래도 얌전히 잘 기다려주어서 고맙구나.. ^^ 우리 예쁜 마루아라 ♥
원두막에서 바라본 가게 전경~
주차는 마구마구 할 수 있어요. 10대 정도는 마구잡이로 너끈히 댈 수 있더군요.
실내에서도 드실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원두막은 단체석 하나랑 5~6명이 앉을 수 있는 두 곳이 있었어요.
야외 테이블이 한 개 더 있었긴 한데~ 거기 앉아 있다가 이 곳으로 옮겼어요.
개를 막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저 쪽에 묶어둘 수 없냐고 아줌마가 그러시더라구요...)
그렇다고 막 싫어하는 분위기도 아니었어요.
다행 ㅠㅠ
강원도 홍천 쪽에 반려견과 함께 하는 여행이시라면 이 곳에 가셔서 식사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예약은 안된다고 하니.. 참고 하시구요 ^^
홍천 메밀마을
신주소: 강원도 홍천군 동면 사락골길 24-24
지번 주소: 강원도 홍천군 동면 속초리 564
영업 10:00~21:00 명절연휴 휴무
전화번호: 033-436-0444
잘 보신 분들은 하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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