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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라는 카테고리 쓰기 싫었지만 음식 관련 리뷰는 어쩔 수 없지.
서현역 근처에 있는 삼계 마을
오늘 중복이랍시고 먹으러 갔는데...
일단 엄청나게 시끄럽다.
거기 주인언닌지 일하는 언닌지..
주방과 홀 지휘를 하는데.. 사람이 모든 테이블 꽉 차 있어도 그렇지 아주 큰 소리를 내서 지휘를 해대는데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더라.
아마 사람 없을 땐 안그러시겠지?
(친절하시긴 했음)
옆에 여자분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빨리 먹고 싶은데.... 빨리 안먹어져 ㅠㅠ" 이러드라구요 ㅋㅋ
그리고 사람들이 다 어이없게 웃겨서 그 아줌마 쳐다 보는데.. 아랑곳않으심;
"아 저기 10번에 깍두기 더 갖다 주라고~!"
"ㅇㅇ야! (주방 남자보고) 포장 하나 있으니까 그 것부터 빨리 해!"
"저기서 빨리 뭐 달라잖아~!!"
엄청 크게.. 진짜 귀가 울릴 정도로 ㅠㅠ
음식 맛...
삼계탕 전문집이라고 하는데
내가 봤을 땐 그냥 분식집에서 하는 삼계탕보다 퀄리티가....
닭 뼈는 거의 검정색이라.. 냉동닭이나 엄청 오래 삶은 거 같고
동행했던 분들은 아마도 그 인스턴트 삼계탕 같다고 하시고
내가 봤을 땐 가격은 6~7천원 정도면 적당할 거 같은데 11,000원
난 그 옆에 영양센턴가.. 15,000원이라도 거기 가려고 했는데 ㅠㅠ
깍두기는 맛있었음.
인삼주는 밥 다 먹으니.. 주시고.. 뭐 후식인가..
인삼주를 그리고 무슨 비타 500 같은 병에 담아서 주심..
이게 무슨 병인 줄 알고..;;
누가 쓴 블로그 보니까 맛있다 어쨋다 하는데
평소 땐 뭐 다른 닭을 쓰실지도 모르겠으나
맛은 삼계탕 맛이라 그럭저럭 그냥 먹었지만. 닭 상태나(완전 살코기 흐물, 연골은 더 흐물) 홀 진행 상태로 봐서는
다시는 안갈덧...
미안합니다.
하지만 블로그도 솔직하게 좀 써야죠.
그러길래 좀 잘좀 하시지;
사진도 찍기 싫어서 안찍었는데 한 장 찍어올껄;
+ 반계탕 메뉴없고. 닭찜도 메뉴에 X 쳐 두셨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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