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느낀 노트3과 아이폰5S의 차이점

아니...

지금 갤럭시S6과 아이폰6이 나온지 꽤 된 마당에.. 

이런 옛날 기종 리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늦긴 했지만

아직도 갤럭시냐 아이폰이냐 라는 것에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써 봅니다.

저는 IT 업종에 종사하고 있지만 

마케팅 쪽에서 일을 하고 있고 얼리어답터도 아니고 하드, 소프트 쪽을 잘 아는 쪽도 아니라

전문가스러운 리뷰를 남기긴 어렵습니다.

그냥 단순히 제가 사용해본 아이폰과 갤럭시 노트3에 대한 비교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사용해본 휴대폰은 아이폰 4, 아이폰 5S, 그리고 현재는 갤럭시 노트3 입니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라 테스트 폰이 있긴 하지만 '내 것'이 필요했기에 그냥 약정도 남아 있지만

안드로이드 폰으로 갈아탄 애사심 깊은 여인네입니다. 호호

제가 노트3을 구매했던 당시가.. 작년 그러니까 2014년 9월 경입니다.

노트4가 나올 무렵이었죠. 가격도 셌고, 그냥 큰 차이 없을 것 같아.. 노트3로 구매했습니다. 

막 뭐 신 기종에 대한 욕심도 없었고요.

피처폰을 사용하던 나. 드디어 아이폰4를 만나다.

아이폰3가 나올 당시만해도 정말 떠들석했죠. 제가 IT업계에 다니다보니 아마 더 그렇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핸드폰은 전화랑 문자만 잘되면 된다 라는 현재를 안주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사실 제일 좋아하던 핸드폰 기종도 모토로라의 '스타택'이었거든요 ㅎ

사람들이 몇차몇차 하면서 받아가던 아이폰3이 이해가 안됐고 욕심도 없던 저였습니다.

제가 당시 사용했던 폰은 햅틱팝! 이었지요 크크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랑 F4들이 들고 다닌 휴대폰이라 엄청 홍보 효과가 잘 되었었죠 ㅎ

저기 케이스 있는 기사 내용만 봐도 '개성 시대' 라잖아요 ㅎㅎ 멘트도 참 올드하군요.. 개성시대라니 ㅠㅠ 

여튼. 저 폰을 사용하고 있다가 제가 SNS업무를 맡게 되면서 아이폰이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이폰4가 나옴과 동시에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폰 4를 3년 이상 사용하고 바꾸게 된 것이 바로 아이폰5S

이건 제가 찍은 사진이므로 서명삽입! ㅎ

제가 중고로 판매하기 전에 찍은 사진이군요. 잘 지내니...

약 9개월 정도 사용했는데 워낙 깨끗이 사용한 터라 가격을 잘 받았었네요.

또 아이폰이 가방이 잘되잖아요. (가격방어)

되팔 때 가격을 갤럭시보다는 많이 받게 되니.. 또 좋은 장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4는 아직 제 방 서랍있지요. 애플 공식 스토어에서 독을 산터라.. 음질도 정말 좋고 해서 

그냥 10만얼마 받을 바에야 갖고 있자~ 하고 안팔았네요 ㅎ 

그냥 바로 비교해야지 왜케 사설이 기냐~ 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요.

제가 그간 이렇게 휴대폰을 사용해왔다~ 라는 전제를 깔고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요.

기술적으로는 잘 몰라도 느낌 같은 느낌이 또 있으니까요 크크

2013년 12월.. 노트3냐 아이폰5S냐 선택의 기로에 휘말리다.

애플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안드로이드 폰으로 바꿀 때 그만한 이유가 있었지만..

그 전에 노트3가 나왔을 때 엄청나게 고민을 했었죠

아이폰5S 냐 노트3 냐 하면서요.

그 때가 2013년 후반이었는데.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이 또 노트3 핑크색을 들고 나와서 넘 예뻐보였었고

아이폰5S 는 그 자체가 이뻤었으니까요.

제가 맥북을 사용하고 있으니 연동까지 같이 되서 편리함이 있었는데

또 제가 게임을 좋아하다보니 넓은 화면의 노트3가 큰 매력이었었구요..

그 때마다 사람들이 조언해준 것이.

니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을 꼽아보고 그거에 맞는 폰을 사면된다. 라고 조언을 했지만

끌리는건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귀 얇은 사람들도 어쨋든 결정은 지 자신이 하는거니까 ㅎㅎ 

특성 따져보기

저는 음악을 많이 듣고, 게임을 많이 했으며,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음악듣기와 사진 찍는거면 당연히 아이폰이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은 노트3 였죠.

게임 종류는 안드로이드가 많이 나오고 화면 넓은게 더 좋았으니까요.

아무래도 iOS 앱스토어는 등록 심사 및 업데이트 심사도 오래 걸리니까 (2~3주) 개발사들이 아무래도 꺼려했던 것이 사실이었죠.

그리고 제약도 많았고요. 

그래서 차별이 시작됩니다. 안드로이드 폰만 지원되는 게임이 많아지고

ios 도 함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ios 는 업데이트가 더디게 되었었죠.

더디게 된 만큼 죄송합니다 그래서 뭘 더 드립니다 라는 공지를 정말 많이 봤던 것 같네요.

사실 맥북 에어를 갖고 있었으므로 아이폰과 연동되어서 좋다고들 하시는데

그건 활용을 잘하시는 분들이나 그렇지

저같이 맥북에어가 예뻐서 사고 그걸로 TV 다시 보기나 인터넷만 할꺼라면...그것도 큰 매리트를 느끼지 못합니다.

아무래도 아이폰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좀 더 섬세하고 좀 더 세련된 디자인. 견고함이 느껴지기 때문에 

여성분들도 많이 찾는 이유가 아닐까 하네요.

아이폰만 쓰다 노트3으로 바꾼 후 느낀점

1. 와.. 화면 커서 좋다잉

2. 와.. 배터리 갈 수 있어서 넘 좋다.. 아이폰 5s 기준으로 출근 시간에 거의 2시간 풀로 돌리면 출근할 때 보면 잔여 배터리량은 40%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저는 음악을 틀어놓고 게임을 하니까요.. 이것저것. 아이폰에 비하면 노트3는 배터리가 깡패! 였어요 ㅋㅋ 용량 자체가 적은지 충전이 아이폰은 훨 빠르긴 하지만.. 충전기를 달고 살아야 하는 단점이... 있었죠.

3. 터치감은 아이폰이 훨씬 좋다. 반응속도는 아이폰... 버벅임 없는 그 섬세한 디테일함... 

4. 맞고 게임도 할 수 있네?? 앱스토어에는 맞고 게임을 한판맞고 밖에 못 깔았음.. 것도 미국계정으로 로그인해서 해야 했을껄?? 안드로이드로 오니까 게임 신세계...

5. 역시 노래 듣기는 아이폰...이어폰 조작 시 반응하는 속도도 그렇고.. 이어폰 음질은 이어폰이 많이 좌우하는 것 같긴 한데.. 이어폰 없이 그냥 폰 자체로만 음악을 들을 때 노트3은 째지는 소리가 있었지만 아이폰5s 는 아이폰4는 그렇지 않았다... 

6. os 업데이트 등. 아이폰은 pc에 연결해서 아이튠즈로 관리를 해야 해서 처음에 할 땐 좀 어려웠지만.. 이것저것 만져보고.. 그냥 연결해서 물어보는대로 답하면 알아서 다 해주니까.. 물론.. 업데이트 잘못받았다가 사진이나 연락처 날라가는 일도 있었지만.. 복구하는데 몇 시간은 기본이고.. 자주 있는 일도 아니고 내 기억엔 1~2년에 한 두번 정도라,. 봐줄만해.. 근데 노트3는 연결하면 바로 사진 꺼내올 수도 있고 음악도 바로 폴더에 저장하는 식이라 그런 부분은 편하더군요. 

하지만 아이튠즈에 대한 겁은 내지 마시길~ 다 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님 os 업데이트 안하면 되죠 뭐 ㅋㅋ

7. 되팔 때? 가격 방어.. 보통 가방이라고 하는데.. 2년 약정이 끝나고 폰을 되팔 때.. 아이폰은 팔린다는거.. 아이폰4를 3년 사용하고 그 때 중고 시세가 10~15만원 정도였어요. 아이폰5s 사고 9개월 쓰고 되팔 때 40여만 받았었구요. 뭐 되팔려고 사지는 않는다라는 마인드도 많으시겠지만.. 뭐 그렇다구요..ㅎㅎ 근데 갤럭시 폰은 아이폰만큼 가방이 세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8. A/S는 제가 노트3는 받아본 적이 없으니 뭐라 말하기가 어렵군요. 지금은 리퍼폰으로 바꿔주는 제도가 아이폰이 없어진 걸로 아는데. 1년 되기 직전에 새 폰으로(리퍼폰) 바꾸고 그랬던 적이 있는데.. 아이폰4 시절에요. 좋았어요 꼭 새폰 너낌~ ㅎㅎ

9. 사진... 진짜.. 노트3는 쓰레기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 ㅠㅠ 블로그를 가끔 하다보니 리뷰를 하려고 사진도 좀 많이 찍고.. 셀카도 자주 찍고 강아지 사진도 자주 찍는데.. 노트3는 걸핏하면 촛점 안맞고.. 흔들리고.. 밤에는 빛번짐 심하고.. 지금 노트4나.. 갤럭시s6은 많이 보완이 되서 나왔겠지만.. 여튼.. 지금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노트3는 정말 욕이 나올 정도더라구요. 아이폰쓰다 이거 써보니 그런가봐요 ㅎ

화소가 비슷하다 하더라도.. 카메라는 정말.. 아이폰5s, 노트3 비교해봤을 때 단연코 아이폰이었습니다... 

저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며.. ㅜㅜ

개인적으로 느낀점만을 서술한 것이니 별다른 오해는 없으셨으면 좋겠고

이 역시 개인적으로 느낀점이니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 차원으로만 봐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