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5월 꿈에 그리던 유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프랑스의 파리,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베니스)와 로마.
제가 사용하는 휴대폰은 아이폰4 동생은 아이폰4S 였는데,
이 걸로도 사진 잘 나온다고 생각하며 딱히 카메라를 준비할 생각이 없었어요.
어차피 짐만 될 것 같고. 분실의 위험도 있고, 또 유럽은 소매치기가 많다고들 하니.. 신경써야 할 부분이었거든요.
그러다... 야경 얘기가 나왔는데........
아이폰가지곤 안되겠다라는 결정이!!! 그래서 호텔에서 안자고 민박(게스트 하우스)에서 해결했다는 설도... 크하하!
그래서 손희의 손예진 카메라를 구매 했답니다. SONY NEX-3N
아, 정말 안가져갔음 어쩔 뻔! 했네요. 정말 잘한 결정이었어요. ^^
가서 드라이브에 올리네 외장하드를 갖고 가네 민박집에 PC가 다 있으니 메일로 보내네 하면서 사진 찍은거 어떻게 빽업할지도
엄청 고민했었는데.. 왜냐면 가서 카메라 잃어버리는 경우도 왕왕있고 뭐 하튼 추억이 다 날라가면 얼마나 피 눈물이 날진 ㅠㅠ
그래도 귀차나!!! 짐만 돼!!! 그래서 그냥 32기가 메모리 카드로 ㅎㅎ
해상도 가로 2200 넘는 사이즈인데 약 5천 여장을 찍어왔더라고요.
그거 일일히 보는 것도 일이고~ 잘 나온 사진 선별해서 현상하는 것도 일이고...
또 귀차니즘 발동되어 자그마치 여행 다녀온지 6개월...... ㅋㅋㅋㅋㅋㅋ 반년이 지나서야 사진 인화에 대해 찾아 봅니다...
두둥!! 예전에 한 번 이용해봤던 알씨네 사진관 사이트가 생각나서 가봤어요.
사실 사진 인화, 인터넷 사진 현상 등.. 검색해보면 프리미엄 사이트가 정말 많이 나오잖아요.
어디가 좋은지도 모르겠고, 값은 저렴한데 퀄리티 보장이 되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근데 마침 알씨네 사진관이 리뉴얼이라고 이렇게 많은 행사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사진 현상만 하면 사진이 뿔뿔히 흩어지거나 보관도 어려운데 마침 포토북이란 것이 있길래 바로 선택^^
사진으로 만든 달력, 캘린더만 생각했지 포토북은 생각도 못했는데 ㅎㅎ 월척의 월척을 낚은 기분이었어요. 크크
제가 선택한 포토북은 바로 포토북 카테고리의 '심플' - 1209 포토스크랩북3 그레이 로 결정했답니다.
여기서 1209는 포토 북 판의 사이즈를 말하는 것 같아요. 8×6, 8×8, 8×10, 12×9
너무 작은건 사진이 예쁘지 않을 것 같아서 일부러 제일 큰 사이즈로 결정했어요.
아무래도 유럽이다보니 풍경, 거리 등의 사진이 많은데 작은 사이즈의 사진보다는 큰 사이즈가 보기도 좋고 표현도 잘 되니까요.
아기자기한 커플 사진이나 독사진들이 많은 아기 사진이라던가~ 등등은 작은 사이즈로 해도 예쁠 것 같아요.
아기들 사진도 많이 찍으시니까 육아 일기로 해서 작은 사이즈로 여러개 개월 수로 구분해서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고요 ^^
제가 선택한 포토북 사이즈가 바로 12*9 에요. 가로로 긴 형태에요. 전문용어로는 직사각형이라고 하죠 ㅋㅋㅋ
포토북은 책으로서의 느낌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도록 [고급수입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외에 유광 코팅지, 프리미엄지를 선택하여 제작하실 수 있습니다.
음 기본이 고급수입지인 것 같아요. 일단 제가 선택할 땐... 내지를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없었던 것 같아요.
소프트, 하드 방식의 다양한 제본형태로 원하시는 용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여 제작하실 수 있습니다.
소프트 하드 방식의 다양한 제본 형태로 원하는 용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여 제본할 수 있다고 되어 있어요.
저는 하드로 선택해서 제본을 했답니다. 아무래도 하드가 튼튼할 것 같아서 ㅎㅎ 어차피 해당 제품은 또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과 용도를 잘 생각하셔서 선택하셔야 할 것 같아요.
다양한 재질과 스타일로 원하시는 용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여 제작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포토북 심플 라인 스크랩북 제품이기 때문에 기성(인쇄형)이랍니다.
내지 용량은 직접 선택하셔야 합니다. 기본 최소 구성이 24P(페이지), 최대로 인쇄할 수 있는 페이지는 80P입니다.
저는 스케일 큰 김사랑이니까요.
고민도 없이 바로 80P 했답니다 ㅋㅋㅋ
아니 사진이 5천여장인데.. 80페이지 해봤자 얼마 되지도 않을거!!! 라고 생각하는 것도 잠시
편집하는데 죽는 줄 알아떠여 ㅠㅠㅠㅠㅠㅠㅠ
자 이제 알씨네 사진관에서 퍼오고 포토북에 대한 설명은 끗! ^^
스크랩북 마다 레이아웃, 사진 틀을 설정할 수가 있는데요.
레이아웃에 따라 사진 수가 나오게 됩니다. 약 500장이 필요하다고요.
그럼 거기서 선별해서 사진을 추가하면 되어요.
이게 중간 저장이 안되더라고요. 그러니 꼭 시작할 때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페이지마다 레이아웃을 설정할 수 있어요. 근데 저는 80페이지다보니까 너무 많아서 웬만하면 원래 있는 틀로 했어요.
한 페이지에 네 장씩으로 되어 있는 틀로 했다가 이렇게 한 페이지에 한 장으로 설정할 수 있는 레이아웃도 있고,
여러가지가 많더라고요. 정말 잘 찍었다~ 크게 보고 싶다 하는 사진들은 이렇게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대신 사진 필요 장 수가 적어지니 그 부분 감안하셔야 하겠죠? ^^
사진 편집을 마치고 서버에 저장하는 시간도 만만치 않게 걸리더라고요.
80페이지 400여장 기준으로 약 30~40분 가까이 걸렸던 것 같아요.
페이지 수가 적고 사진 수도 적다면 당연히 적게 걸릴 거에요^^
저장이 된 후에 장바구니에 제가 편집한 포토북이 담겨지게 됩니다.
편집한 포토북을 미리볼 수도 있고 재수정도 가능하니 주문하기 전까지 다시 한 번 확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11월 7일(목요일)에 주문을 하고~ 11월 11일(토요일)에 택배로 받았어요.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고 했는데 나흘만에 와주었네요. ^^
두둥~ 도착했어요~ 생각보다 가볍네요^^
조심스럽게 커터칼로 컷컷컷
짜안~ 사진 역시 미러리스가 수고해주었어요.
근데 16-50mm렌즈라 16mm 이전으로 촬영 들어가면 뿌옇게 나와요 힝 ㅠㅠ
그래서 근접 촬영은 못한 점 이해해주세용~
메인 사진은 우주의 중심인 저로다가 (크크) 꾸며보았어요.
잔잔한 꽃무늬가 정말 예쁘네요. 셔리셔리 럭셔리 우아우아 우아해요.
하드 커버지를 열면, 제 사진이 띠용하고 ^^
분위기 있지여? 헤헤
(제 동생이 사진을 잘 못 찍는데 유일하게 한 장 건졌네요 ㅠㅠ)
둘다 제가 찍은 사진이랍니다.
에펠탑 사진과 파리 어딘가.......
하도 돌아다닌데가 많아서 ㅠㅠ 이렇게 잘 나온 사진은 과감하게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게!
큰 레이아웃으로 설정했었지요^^
아무래도 큰 틀이 직사각형이다보니 가로형 사진이 많이 들어가게 되더라고요.
대부분 가로 사진이 많아서 다행이긴 하지만..
세로 사진을 끼워넣으려고 하면 레이아웃이 좀 부족해서 아쉬웠어요.
페이지별 설정이 있긴 한데~ 사진이 넘 많다보니 좀 세세하게 꾸미진 못했네요 ㅠㅠ
음.. 종이 재질 느껴지세요?
최대한 가까이.. 초점 안흐려지게 해서 찍은건데.. ^^ 참고 하세요.
80페이지의 위엄 ㅎㅎ
미러리스 사진은 주로 풍경 사진을 찍었고 아이폰으로는 인물 위주로 찍었어요.
그런데 아이폰으로 찍은 것 중에 푸딩 카메라라고 아이폰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찍은 사진들은
해상도가 낮은건지 포토 편집기에서 지원을 못하더라고요. 특히나 크게 인화하려고 하면요.
미러리스 사진은 워낙 해상도가 크니까 상관없었죠. 화질도 '우수'로 나오고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마지막 사진은 동생 사진으로 장식을 ^^
이렇게 사진마다 텍스트도 넣을 수 있고, 스티커도 넣을 수 있어요.
근데 저는 그냥 심플하게 앞뒤에만 텍스트를 넣었고 스티커도 패스했답니다.
아기자기한 것 보다 말 그대로 포토로만 채워진 포토북을 만들어 보고 싶었거든요.^^
포토북의 뒷 면이에요.
제가 포토북을 선택한 이유는 앞서 말씀 드렸지만,
많은 (5천 여장의 사진) 사진을 일일히 인화하기도, 보관하기도 어려울 것 같아서였습니다.
포토북으로 정리하면 보기에도 편하고 보관도 편할 것 같아서였지요.
정말 저는 참 판단을 잘 하네요 크크
굿 초이스였어요^^
첫 페이지는 비행기를 탈 때, 유로화로 환전한 사진부터 ~
여행 시간차로 쭈욱 나열하면서 보니까 그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
더 좋더라고요.
역시 유럽여행은 정말 꿈이었어요.
꿈에서 깬 지금은. 현실이지만 그래도 포토북 덕에 다시 꿈을 꿀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각각의 인화 비용이 더 저렴하긴 하지만~
보관이나 내가 여행했던 곳을 이렇게 책 스타일로 만드니 더 예쁘고 뿌듯하답니다.
헤헤
잘 보셨으면 VIEW클릭 잊지 말아주시고요~
알씨네 사진관 페이지 한 번 들러서 가격들도 확인해보세요^^
이제 연말이고 하니 캘린더 작업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돌잔치 때 파티장 입구에 놓는 사진들도 작업하는 곳이 생겼더라고요.
"엄마표 돌잔치" ㅎㅎ 요샌 엄마들이 영상도 기획편집하고 만능꾼이 되어 여러 작업들을 많이 하네요. ^^
기본적인 사진 인화부터, 포토 캘린더, 제가 했던 포토북, 포토 앨범, 포토 팬시, 엄마표 돌잔치, 휴대폰 전송 서비스까지~
리뉴얼 덕에 저렴하게 할 수 있는 것 같아 좋은 것 같아요.
나중엔 끼워넣는 앨범 하나 사서 사진 인화 또 한다음에 넣어볼까도 생각중이에요 ㅎ
하나하나씩 제가 메모도 하면서요. ^^ (언제할진 모르겠지만 크크)
http://shop.alseeonline.co.kr/main/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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