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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Orange Sky @동물원

 

 

 

유쾌하고

행복했던 시간인 만큼

회상할 수 있는 추억으로 더 빨리 찾아오는 기억들

 

잠깐의 설레임

기분 좋았던 추억

 

 

순수했던 시절의 친구는 참으로 반갑고도

아름다움이구나.

십여년 동안 소식 한 번 없이 지냈더라도

친구의 안타까움을 주제넘게 눈물로 응답할 수 밖에 없는 난

어떤 마음인걸까...

 

화가 나면서도 속상하고

기분이 상하면서도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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