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드라이 진을 좋아해요.
왜 좋아하는 술을 마시면 잘 취하지 않기도 하고,
자기랑 맞지 않는 술 마시면 엄청 취하는대다가 다음 날 술병으로 고생들 하잖아요~
뭐 원래 저는 담날 두통이나 속아픈 술병은 없고, 침대와 데이트 해야 하는 술병은 겪어요 ㅠ
블로그에 포스팅한 적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봄베이 사파이어를 가장 좋아해요.
푸른 바다빛깔 같은 예쁜 병, 47도나 하는 높은 도수이지만,
토닉워러를 적절히 넣고 희석해서 마시면, 정말이지 술 마시면서 맛있다라고 한건 깔루아 다음 이 술이 첨이에요 ㅋ
(레몬도 넣어줘야죠 +_+)
왜 그럴 때 있지 않아요?
그런 술은 마시고 싶은데 배는 고프고..
여기저기 옮겨다니긴 싫고..
왠지 고기집에는 소주나 마셔야 할 것 같고..
그래서 마련된 화요!
돼지콧구멍에서 마신 "화요"를 소개 해보려고 해요. (돼코에는 다른 양주들도 있어요~)
어디에서 만들었나~ 전 이런게 궁금하더라구요 ㅎ 그래서 봤더니 (주)화요에서 만들었더군요 -_-
화요는 17도, 25도, 41도 이렇게 있어요.
언더락으로 해서 마셔도 좋고,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돼요.
너님 스타일대로 마시면 된답니다.
다른 곳은 잘 모르겠지만 돼지콧구멍에선 언더락으로 먹을 수 있도록 세팅도 해주셨어요^^
밤이 되면, 조명들로 한 껏 아름다움을 뽐내는 돼지콧구멍의 주차장 ㅎㅎ
세팅된 화요입니다. 토닉워러가 캔으로 보니 예쁘네요~
레몬도 쫑쫑쫑 많이도 썰어 주셨어요! 우린 25도짜리로 ^^
난 언더락(on the rock)이 좋아요.
봄베이와 사뭇 다른 느낌이었어요. 다음 날도 술 병 안나고 깨끗한 기운 ^^
화요 - 국산 증류주 화요는 쌀을 주 원료로 만든 소주!
포도를 발효시키면 와인이 되고 와인을 증류시키면 브랜디가 되고
보리를 발효시키면 맥주가 되고 맥주를 증류시키면 위스키가 되죠.
그리고 쌀을 발효시키면 막걸리가 되고 막걸리를 증류시키면
국산증류주 화요가 되는 것이라고 해요. (그래서 내 입맛에도 맞았구나.. 난 막걸리도 조앙 +_+♥)
돼코의 아름다운 조명들 ㅋ 요런 콩알들이 맹글맹글 매달려 있답니다.
고기를 배부르게 먹고, 화요를 홀짝홀짝 마시고 있었어요!!
으잉 ? 이거슨?? 바로 메기 매운탕
없는게 없는 돼지콧구멍 ㅋㅋ 사실 이거슨 돼지콧구멍 실땅님이 서비스 해주신 요리랍니다.
맛이 일품이었어용~!! +_+
이거슨 바로 메기 매운탕.
완존 단골이 되어야 받는 서비스랍니다. (자랑이다! 하하!! -_-)
원래 주는게 아니라면 처음 갔는데 이런 서비스는 없겠죠? ^^;
4면 중에 2면이 전체 창이라, 활짝 열어두면 밤에는 바람이 살랑살랑,
분위기도 샬랑샬랑
정말 일품이에요~
화요에 계란말이, 고등어구이, 똥집 등의 안주와 함께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아 또 배고프네.. ㅠㅠ 이래서 포스팅은 낮에 해야해!!
그럼 돼지콧구멍 화요편 이만~ <ㅑㅇ~ =3 =33
돼지 콧구멍
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21-3
전화번호
02)544-1809
(미리 전화 주시면 예약 가능합니다!)
지인에게 설명할 때
논현역 2번 출구 방향으로 내려오면 바로 좌측에 골목이 있습니다.
골목으로 직진 몇 걸음만 걸으면 바로 돼지콧구멍이 보입니다.
논현역 1번 출구 방향으로 내려오면 바로 우측에 골목이 있습니다.
몇 걸음만 걸으면 바로 돼지콧구멍이 보여요!
단, 2번 출구 방향 쪽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다는거~ ^^
주차 완전 가능!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전 05시, 매 주 일요일 휴무
잘 보셨다면 아래 VIEW 를 꾸욱 눌러주시는 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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