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9일 토요일 밤 12시 15분
유희열의 스케치북 청춘나이트에서는 정말 1990년대를 아우르던 가수들이 대거 출연했다..
쿨(이재훈, 김성수, 배수지) - 애상, 해변의 여인, 슬퍼지려 하기 전에
R.ef - 이별공식, 고요속의 외침
소찬휘 - 현명한 선택, Tears
ㅋㅋㅋㅋㅋㅋㅋ "잔인한~ " 와!!! 부흥회 모습 ㅋㅋㅋㅋㅋㅋㅋ
양파 - 애송이의 사랑
진짜 고등학교 때 내 18번 ㅋㅋㅋㅋㅋㅋ
english ㅂㅓ전 노트에 펜으로 연습하며 외웠었음 ㅋㅋㅋㅋㅋ 내 친구들이 뭐 공부를 펜으로 하냐며 이상하다고 수근댔었다는데 알고보니 난 양파의 노래를 외우고 있었다는 ㅋㅋㅋㅋㅋ
진주 - 난 괜찮아
대딩 1학년 때 참 많이 들었지 ㅎㅎ 진주 앨범 그 땐 테잎 ㅠㅠ 그거 사서 맨날 듣고
해바라기 어쩌고 노래 참 좋아했었는데 크크
신승훈 - 미소속에 비친 그대, 로미오와 줄리엣, 엄마야 등
황영규 - 나는 문제 없어
김종국&하하 - 검은 고양이, 회상, 트위스트 킹
성진우 - 다 포기 하지마
시크릿 - 왜 불러 (디바 대신......)
아 시크릿 왜불러.......... 디바보다 못해
대신 나오신 분들은 원곡 가수들에 못 미쳤지만..
내 추억들과 내 어린 시절들을 함께 하고 있는 곡들을 들으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기쁨도 아니고, 슬픈 것도 아니었다.
막연한 10~20대에 대한 그리움이었을까
재훈오빠는 역시 최고 ^^
나는 슬퍼지려 하기 전에 발라드 버전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번에 부르는 곡들은 편곡을 많이 해서 나오신 것 같았다.
난 개인적으로 편곡 보단 원래 원곡을 좋아하는 편이라..
어떤 가수가 나온다고 했을 때 그 곡을 기대하고 있는데, 편곡이 되서 영 딴판이 되는 곡들이 많아서 실망하곤 한다.
(전에 빅마마 콘서트 갔을 때도 Break away 넘 듣고 싶었는데 한다고 해서 열광 했다가! 너무 편곡이 많이 되서 원곡의 느낌은 찾아볼 수 없어서 많이 실망했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편곡이 좋긴 했지만 원곡이 더 조아 ㅠㅠ
슬퍼지려 하기 전에를 신나게 부르다, 마지막 부분에 오빠 솔로 부분이 나왔다.
발라드 버전으로!!!!!!!!!!!!!!!!!!!!!!!!!!!!!!!
최고!!!!!!!!!!!!!!! 진짜!!!!!!!!!!!!!!!!!!!!!!!!!!!!!!!!!!!!!!!!!!!!!!!!!!!
실제로 봤음 난 엉엉 울었을거야 넘 좋아서!!!!!!!!
시종일관 미소를 띄우며 모니터를 보고 있었다.. 흐잉흐잉
재훈오빠 최고에요.
당신이 나이를 아주아주 많이 먹는대도
노래가 이전보다 안나와도, 흰머리가 듬성듬성 생긴 노인이 되도 난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 것입니다!!
이재훈 최고! 아자아자!!
재훈오빠!
다음에는.. 잊을 수 있을까와 오빠의 감미로운 발라드로 볼 수 있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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