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그리고 시작. 여행도 다녀오고.사람도 많이 만나고.집안 일도 디똥 많이 하고.엄마랑도 무지 싸우고동생이랑도 무지 싸우고쌈닭이 되어 가는 듯 했다.무엇이 날 그리 예민하게 했을까.새로운 회사를 다녀야 한다고 생각만 했을 뿐그리 큰 노력을 하지 않았다.어떻게든 되겠지..내 경력을 믿어서일까내 능력을 믿어서일까나를 믿어서일까어떻게든 돈은 벌겠지라는 생각으로...느긋하거나 안일하거나 게을러지거나... 많이도 놀았다.270일은 놀았으니까내 생에..이렇게 또 편한 날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하루하루 소중하게 잘 쓸껄이라는 후회와 함께..늘 인생은 후회가 함께 하는걸까내가 후회하는 삶을 살고 있는걸까쓸데없이 생각만 많아서 나를 괴롭히는 나.. 돈을 벌고일을 하고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웃고울고기쁘거나슬프거나또 다시 그렇게 살겠지훗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