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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영화/공연

국민가수 쿨 이재훈느님의 단독 콘서트 후기

2016년 10월 9일 일요일
국민가수 COOL! 이재훈님의 단독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10월 8일 토요일 19시, 10월 9일 일요일 18시 양일간 진행된 단독콘서트는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래된 쿨 팬이지만 왕성한 쿨 활동 때에는 팬으로써 오프라인 활동을 안했기에
쿨 콘서트를 못 간거에 대한 아쉬움이 엄청나게 있었는데
그래도 밤과 음악사이, 청춘나이트 같은 콘서트를 해주셔서 유리언니가 있는 완성체는 아니지만 ㅠ
DJ DOC, 코요태, 김종국, 구피 등등 함께 나오시는 연합? 콘서트랄까 그런 콘서트는 꽤 봤죠.
항상 그런 콘서트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아는 곡을 부르시니
애상, 해변의 여인, 슬퍼지려하기전에 등의 노래를 많이 하셨었습니다.
아 그리고 작년에는 쿨요태로 쿨+코요태 콜라보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하시기도 했었죠.

그런데 이번엔!! 오빠의 단독 콘서트이니.. 꿀 감성 보이스로 그 발라드를 실제로 들어볼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이 부풀어 있었지요.
특히 5분전... 아 ... 불러주실까...

 

 

출처: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161002.99002012913

 

 

꿈에도 몰랐던 오빠의 복면가왕 출연 소식!
여보시계 노래나 하시계로 나오셔서 정말 꿀재미도 주시고 꿀 목소리도 들려주셨었죠.


 

아무리 소극장이라지만 700석이나 되는 소극장이라뇨.
팬들 사이에서는 중극장이라고 얘기했었습니다 ㅋㅋ
워낙 올림픽 경기장 같은데서 공연하시는 스케일이 있는 분이다보니 700석을 소극장이라고 하신 것 같아요 ㅎ

 

 

오빠도 노래하시는 중에 울컥 하시더군요.
저도 제 옆에 있던 친구도.. 같이 눈물이 또르르..

 

 

 

 

 

위 3장의 사진은 기사에서 퍼온 사진으로써 원본 및 기사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sports.donga.com/3/all/20161010/80704921/2#replayArea

 

 

한참 정모하면 오빠도 얼굴을 비춰주실 때 소극장 콘서트를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그거 약속 지킨 거라며 공연 중에 얘기하시더라구요.
" 오빠 그럼 체육대회는요? ㅋㅋㅋ"
네.. 그거까진 안바랍니다. 농이에요 농!
아무튼,, 약속 지켜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곳에서 찍으면 잘 나온다는 포토존..
잘 나온 거 같습니다 험험

 

 

 

 

공연 중에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은 당분간 전국투어가 있을 예정이어서 올리지 않으셨음 하는 오빠의 부탁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대신 관중석을 찍었답니다.
뭉클뭉클.
정말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어요.

 

 

 

 

막판에 오빠와 악수도 나누고~ 손을 덥썩 내밀었더니 잡아주셨어요.
감사합니다 히이이이히잏잉

둘 째날 공연이라..
오빠 목소리도 많이 쉰 것 같아서 맘이 좀 아팠습니다.
근데 노래하는 목소리는 어쩜.. 그렇게 성량도 좋으시고 역시.. 너만 가수다! ㅋㅋㅋ

모든 오빠와 쿨 노래를 다 좋아하지만 특히 제가 좋아하는 곡인
5분전과 Summer Drive 가 나와서 넘나 좋았어요.
세션분들과 둘러 앉아서 노래 불러 주실 때 "오랜 친구에게" 가 나올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ㅋㅋ

암튼 재훈오빠는 단체 콘서트도 잘하시고 단독 콘서트도 너무 잘하시더라구요.
사실 쿨이 완전체로 지속적인 활동을 했다면 이런 자리도 마련되지 않았겠죠.
득과 실이 살짝은 느껴지지만 어쨋든 정말 2만프로 만족하고 감동하고 콘서트장을 나왔습니다.
너무 따라 불러서 제 목도 쉴 지경이었어요.
이 나이에 열정을 태우고 왔네요. +_+

 

 

이재훈 단독 콘서트는
전국투어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하니 언제쯤 어느 동네에서 하실 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ㅎ
아 나도 또 가고 싶다...
+_+


오빠  너무 애쓰셨어요.
처음으로 혼자 하는 콘서트인데 얼마나 많은 부담이 있으셨을까요.
공연 중에도 이 단독 콘서트가 숙제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부담감이 있으셨던 것 같아요.
그래도 팬으로써는 너무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점점 쌀쌀해지고 추워지는데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우리에게 영원히 그 좋은 목소리와 감성을 들려 주세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