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물 건너

런던에서 런던 빨강색 2층 버스 쉽게 타기! 정류장을 찾아라!


런던에서 짧게 있었지만 버스 정류장 찾는 방법을 몰라서 이리저리 헤맨거 생각하면.. 

아니 헤맸다기 보다는 하염없이 걸었죠 ㅠㅠ 

이런 조언은 어디에서도 본 기억도 없어서 제가 한 번 올려보려고 합니다.

런던 여행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영국 런던의 트레이드 마크인 2층 버스! 빨강 버스! 바로 런던에 가면 꼭 이용해야 할 대중 교통입니다.

Tube(튜브) 언더그라운드 라고 부르는 전철은 티켓이 매우 비싸서 웬만하면 2층 버스를 이용하라고 한답니다.

서울에서도 버스가 여기저기 참 많이 가는 것처럼 런던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리고 2층 맨 앞자리에 앉아 런던 시내를 구경하는 맛도 환상이지요.








모두 런던의 빨강 2층 버스를 타고 찍은 사진들이랍니다

마지막 사진은 24번 버스~ 아주 잘 애용했던 버스지요. 민박이 Pimlico (핌리코) 종점 부근이어서 아주 편하고 좋았어요^^


런던 인 이었는데 바로 오이스터 카드를 충전했어요. 보증금  5£ 이고 카드로도 현금으로도 충전 가능해요

저는 신용카드로 충전하고 바로 전철을 타고 핌리코 역으로 갔어요. 


버스는 내릴 때 태그, 리드를 하지 않아도 돼요. 저는 버스에서 내리려는데 갑자기 헷갈려서 기사님께 물어보았었거든요.

버스에 타면서 카드를 태그하시고 남은 금액을 꼭 확인하세요~ 다음에 탈 때 잔액이 없으면 기사님께 현금을 내야 하거든요.


오이스터 카드는 Price Cap이라는 것이 있어서 아무리 몇 번을 타도 일정 요금 이상은 추가 금액이 빠져나가지 않아 버스를 타는게 배낭여행을 하는데 정말 좋은 거라는 것을 아시게 될 겁니다.

저는 버스 정류장에 대한 팁을 남기는 글이 목적이니 자세한 내용은 "이 블로그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encopy&logNo=60212406068"로 가셔서 확인 해보세요. 아주 자세하게 잘 포스팅 해두셨네요^^



자, 버스 정류장 찾기 설명??

가자마자 아주 잘 아셨다면 당신은 똑똑이!! -ㅅ-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버스는 이 쪽 방향에서 내렸다면 다시 되돌아 갈 때 건너편 정류장에서 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런던은 그렇지 않답니다. 우리나라로 생각하고 정류장 갔다가 피봤어요

하염없이 기다리는데 버스는 안오는 경우도 있었고, 건너편에 버스 정류장이 보이질 않아 하염없이 걸어 내려갔던 적도 있었습니다.

(새로 산 나이키 에어 운동화가 새끼 발가락을 짖눌러서 제대로 걷지도 못했는데 진짜 곤욕이었죠 ㅎㅎ 마지막 프라하에선 피 보면서 걸었다는 후문이..크크)




대부분의 버스는 24번 버스를 타고 다닌 저로써는 24번 버스가 24시간 운영하는 버스여서 더더욱 좋았다죠.

거의 하루종일 돌아다닌 덕에 야밤엔 탈 일이 없고 저녁 시간에 꼬박 꼬박 들어갔지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크게 붙어 있는 24번 버스에 대한 정보에요. 핌리코에서 헴스테드까지 가는 버스 노선이지요.

저기 적혀 있는 버스 노선은 큰 버스 정류장을 기재해둔 것이고 중간중간 자잘한 버스 정류장도 있답니다.

버스에 타면 전광판이 꼭 있고 전광판에선 이번 정류장, 다음 정류장에 대한 정보를 꼬박ㅂ꼬박 출력하고 있고 방송도 나오기 때문에 어려울게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버스가 버스 정류장에 정차하고 사람들이 내리고 탈 때 꼭 이 버스가 몇 번 버스인지, 어디 행인지 방송이 나온답니다.

"투웬티 포오~ 핌리코~" 아마 이게 무슨 말인지 버스 타보시면 알겁니다 하하!

24번 버스이고 핌리코 행이라는것이죠 ^^



자, 버스 정류장 마다 버스정류장의 알파벳이 붙어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D 라는 정류장이고 트라팔가 광장 정류장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트라팔가 스퀘어의 D 번 정류장이라는 이야깁니다. 

하지만 이 정류장엔 24번 버스만 정차하네요. 24번 버스만 적혀 있는 것이 보이시죠? 




 버스 정류장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버스 정보가 나와 있답니다.

가운데 확대 되어 있는 이미지가 근처에 있는 버스 정류장을 보여 주고 있어요.

현재 내가 있는 버스 정류장은 무슨 알파벳인지 확인하시고 지도를 보고 근처에 무슨 버스 정류장이 있는지 체크를 하시면 됩니다.

내가 만약 노팅힐을 가려고 한다면 버스 번호를 체크하고 어떤 버스 정류장에서 그 버스가 스톱하는지 확인하여 그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타면 끗!

난 이거를 몰라가지고 무조건 길을 건너서 버스 정류장을 찾았다니 ㅠㅠ 막상 가보면 내가 찾는 버스는 서질 않고.. 흑흑



정류장 C 를 보면 행선지가 나오고 버스 번호가 무엇이고 그 버스는 어떤 알파벳 정류장에 서는지 (빨강 동그라미) 기재되어 있습니다.

보는 방법만 터득하면 정말 저 버스 정류장 정보가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 아시게 될거에요.

N이 붙어 있는 버스는 Night 버스랍니다. 야간에만 운행하니 야간 버스 시간을 잘 보셔야 해요. 

역시 이것도 친절하게 버스 정류장에 기재 되어 있습니다.



360번 버스는 Daily버스에요. 주간에만 운행을 하는 버스죠.

막차가 보통 자정 시간대에 끊기네요~ 



이거슨 CL 정류장이에요. 여기엔 24시간 버스인 24번 버스와 360번 버스가 서네요.

Sloane Square 방향이랍니다. 



아주 작은 버스 정류장엔 없지만 거의 대부분 이 전광판이 있어요. 

우리 나라에서도 많이 보셨으니 친숙하시겠죠?

이 곳은 24번 버스만 정차하기 때문에 24번 버스만 보여지고 있네요.

1분 남았고 ~ 2분 남았고 8분 남았고~ 아주 친절하게 다음 버스 다다음 버스도 도착 예정 시간을 보여주고 있어요.



해프닝을 말하자면 제가 머물던 2월 초에 런던에선 일부 전철이 파업을 했어요.

그래서인지 도로에 자가용을 가지고 온 사람들,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갑자기 많아져서 10분이면 이동할 거리를 버스에 30~40분 이나 갇혀 있었던 해프닝이 있었지요. 그리고 워터 루에서 런던 브릿지 까지 가는데 진짜.. 버스가 너무 안와서 (길이 막히는 바람에) 가는데 정말 오래 걸렸던.. 런던에서 욕하면서 걸었던 기억도 있네요 ㅋㅋ

그래도 다 추억이 되었지요.

런던 브릿지 버스 정류장은 또 너무 작아서 제대로 버스 정류장 정보가 없어서 나 집에 어떻게 가지 하는 멘붕도 겪었었어요.

일단 무작정 아무 버스나 타고 아는 정류장이나 관광지 이름 나오면 내려서 또 그 정류장에서 아는 동네 나오나 숙소에서 가까운 곳 가는 버스 타고 겨우 숙소까지 갔던 기억도...ㅎㅎ

저녁 시간에..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런던에 대한 기억이 그리 아름답지는 않지만..

그래도 유럽 여행에서 영어로 써있는 영국이었던지라 언어 문제는 그나마 나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프라하는 멘붕 -ㅅ- 


런던에서 버스타기! 

참고하셔서 정류장을 쉽게 찾고!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