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자동차

골프 발수코팅 워셔액은 안돼요...

언제쩍에 다녀온건데 이제서 또 포스팅을 하네요.

게으름뱅이 같으니라구..ㅋㅋ


출고한지 두 달정도 사이에 워셔액 두어번 정도 사용했는데 어느새 불이 들어오더라고요.(출차할 땐 원래 조금만 넣어서 나온대요)

그래서.. 좋은 거 넣어줘야지 란 마음에 매뉴얼 확인도 안하고 골드빛 발수코팅 워셔액을 넣어 주었었는데

워셔액 보충해달라는 센서 등이 계속 들어와 있는 겁니다.

검색해보니.. 코팅 워셔액은 넣으면 안된대요...

그래서 서비스센터에 문의 했더니.

오셔서 넣은 워셔액 다 빼고 물로 한 번 통을 헹궈야 한대요. 그럼 센서등이 정상화 될거라고..

만약 그래도 안되면 센서가 고장난 것이니 아예 교체 해야 한다고...

보통 열에 아홉은 간단한 처치(?)로 해결되니 예약하고 오시라네요.


직장이 분당이라 판교서비스센터에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점심 시간이 13시부터라.. 30분 정도면 된다고 해서.. 간건데 13시에 도착했건만.. 다른 분들이 조금씩 늦게와서 

지연이 좀 됐다고 기다려 달라고 하시네요.. 


제 차례가 한.. 13시 30분쯤 된 거 같습니다. 

1시간 정도는 걸리신다고 하셨구요.

별 수 없이.. 밥도 못먹었으니 근처 분식집 가서 라면 호로록 하고~

커스터머 라운지가서 차 한 잔을 마시며 기다렸습니다.

약간의 다과도 준비되어 있고 깔끔하게 잘 되어 있더군요.


1층은 쇼룸이라.. 지하로 천천히 내려가면.. 자동문이 있는데요. 안에 직원들이 확인하고 셔터문 같은 자동문을 열어 줍니다. 진입해서 안내해주는대로 차 대시고 서비스센터 안으로 들어가심 돼요. 꼭 무슨 자동차 연구소 같더라고요. 영화에서 보는 ㅎㅎ


다행히도 저는 센서까지 고장나진 않았고 제가 넣었던 노랑색 코팅 워셔액을 게워내게 한 다음, 온수로 워셔액 통을 헹궜대요.

그리고 그냥 시중에 파는 코팅액이 첨가되지 않은 파랑이 워셔액을 넣어도 되고, 정품을 넣어도 된다고 하시기에 

정품을 구매했어요. 당시 1월에 판교점만 10% 할인 행사를 해서 정품 워셔액을 6천원대에 넣을 수 있었답니다.

정가는 7150원(VAT포함) 정도 하더군요~ 


겨울에는 한통 넣고 물 두 통으로 1:2 비율로 넣어주면 된대요.

겨울철이 아니라면 1:5 의 비율로 해도 무방하고 하더라고요. 어는점 때문인 거 같았어요.

뭐 저야 잘 모르니 ㅠㅠ 설명해주신대로 잘 듣고 왔지요.




비교적 간단한 처치라 그런지 처음에 조금 기다린 거 빼고는 원활하게 하고 왔어요.

온라인에서 검색해보면 폭스바겐이 서비스가 엉망이라고 하는데.. 뭐 이유가 있으니 다들 얘기하시는 거겠지요~?

폭스바겐 소프트웨어 조작 때문에 맨날 기사 나고 폭스바겐 산 사람들은 바보 취급을 받거나 역적 취급을 받는 거 같아서 좀 그래요 ㅠㅠ

제가 구매한 차량은 EA288 엔진이라 상관도 없는 거 같던데 말이죠.. 

여튼! 제가 이 포스팅에서 남기고자 하는 주요 내용은

코팅된 워셔액을 넣지 말자 입니다 -ㅅ- 

그럼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