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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생존은 셀프




온 나라가 아니 우리 나라가 메르스로 인해 떠들썩합니다.


중동호흡기 증후군이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중증급성호흡기질환

- 중동지역 중심 2012년 4월부터 현재까지 총 25개국에서 1,167명 발생, 479명 사망

 (유럽질병통제센터,‘15.5.29 기준)

- 총 감염환자의 97%(1,132명)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 발생

- 치명률: 40%, 잠복기: 2-14일



계속해서 속보는 보도되고 있고

우리는 그 기사를 보며 불안에 떨기 시작합니다.


평택, 오산 쪽에 사망자가 나오면서 관련 업체가 버스 회사 상무고 버스 기사 200명과 접촉을 했기 때문에

그 쪽 노선으로는 이미 퍼질 때로 퍼지지 않았을까 하는 두려움도 함께 오는 것 같습니다.


씁쓸하고도 재미있는 댓글들도 많고 

글도 많습니다. 


2015년은 살아 남는게 문제,

생존은 셀프

무정부 상태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라고 말입니다.


정확한 병원명과 확진자들의 감염경로 등에 대해 정확한 정보가 없으니 찌라시만 나돌고 있는 상태에서

정부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자들을 처벌하겠다고 나선 상태이고요.

그래서 저 또한 이 포스팅에 사실이 아닌 내용은 쓰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회사를 다녀야 하고 학교를 다녀야 하고 자영업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자가 격리는 

당장 가까운 사람이 걸리지 않는 한 할 수 없는 일일테고

마스크를 끼고 손 발을 자주 씻으면 어느 정도 예방은 되겠지만 

그래도 불신은 더욱 커져 갑니다. 



메르스 증상으로는

고열, 호흡기 곤란 증세, 심한 기침, 숨이 가쁜 호흡기 증상 등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중동보다 국내 메르스 환자 발생 속도가 더 빠르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메르스 환자인지도 모른 채 사방을 돌아다니고 정부의 안일한 처사가 가속도를 높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메르스 의심자가 현재(6/3 12시 기준) 1,364명으로 늘어 났다고 합니다. 

3차 감염자도 총 3명으로 늘어난 상태이고요. 

30명의 확진 환자 가운데 이미 2명이 사망했고 3명 정도는 고위험군 상태라고 합니다. 

치사율이 40%라는 큰 비중을 갖고 있지만 

확진 환자 중 3명은 호전 중이어서 격리 병원에서 퇴원 준비를 하고 있다고도 하네요.


나 이외에 가족과 친구들, 지인 때문에 많은 걱정이 앞섭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보고 싶은데 말이죠.

주절 주절.. 걱정되는 마음에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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