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맛있어

[강원도 양양] 매운탕이 기가막힌 수산횟집

속초에서 16키로 정도 아래에 위치한 양양의 동호해변 근처 펜션에 우리는 자리를 잡았습니다.

여자 셋이라 침대 한 개는 부족해서 떼방을 잡으려다가.. 우리가 간 펜션은 개별 바베큐가 가능해서 그 곳으로 잡게 되었답니다.

동호해변을 바라보며 하는 바베큐 +_ + 정말 환상이었지요 ㅎ

여튼, 우리는 바베큐를 하기 전.. 회로 낮술을 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시간이 너무 지체 되었네요.

 

제일 먼저 설악산 국립공원엘 갔는데 오마이갓.. 케이블 시간이 있더군요.

그 때 시간이 낮 12시 쯤이었는데 오후 3시반 것까지 매진이어서 우린 그냥.. 옥수수 막걸리 한 병이랑 오징어 순대만 먹고 왔다는~

그리고 나서 바로 대포항.. 그리고 숙소..

그랬더니 시간이 ㅠㅠ

 

검색으로 맛집 찾아보고 그러다 그냥 펜션 사장님한테 물었어요.

횟집 중에 좀 맛있고 대리 되는 곳 있냐고 했더니 픽업 서비스 해주는 곳이 있다면서 불러 주시더라고요.

약 5~10분 후에 봉고차 한 대가 왔고.. 속도를 즐기시는 사장님 아들 봉고차에 올라탔습니다..

 

횟집에서 바다가 보이냐니까 단답으로 안보인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그렇게 농담하고 웃고 그러는데도 한 마디를 안하더군요.. 뭐지.. 했어요..

 

도착했는데 주문했는데도 한참 있다 나오고.. 여기 뭐지.. 그랬는데.

회가 맛있고 매운탕이 너무 맛있어서 용서 해주기로 -ㅅ-ㅋㅋ

 

 

 

 

기본 찬들입니다. 쯔기다시.. 이며, 보통 쓰끼다시로 잘 못 쓰시죵.. ㅎㅎ 여튼,

반찬들도 다 괜찮다~~~~~

 

 

가두리 양식의 광어 중 사이즈!

8만원이나 하지만.. 집근처에서 먹던 2~3만원 짜리 광어랑은 식감이 다르더군요

저기 생선 머리 보이세요? ㅠㅠ

애가 아직 덜 죽어서.. 지느러미를 움직이고 건드리면 움찔해요..

정말 이럴 때 보면 인간은 너무 잔인해.. ㅠㅠ 먹긴 먹지만.. 너무 잔인한 것 같아서 얼굴은 상추로 가렸어요 흑흑

음식 앞에서 초치는 것 같긴 하지만.. 내 마음이 그런걸 어째요 흑흑

 

 

짠.. 매운탕!

진짜.. 진짜 맛있었어요. 여자 세명이서... 이미 회에다가 소주 네 병을 마신 상태였기에 (우린 바베큐가 기다리고 있었기에...)

매운탕에 아쉽지만 ㅠㅠ 거의 맛만 보고 왔거든요.

 

제가 앉은 자리에서 반찬들을 기다리는데...

연예인인지 유명인인지 싸인들이 많더라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쿨 이재훈 오빠의 왕팬인데.. 글씨체를 알거든요 (*__

이 글씨체 참 울 오빠랑 비슷하다. 하고 있는데.. 진짜 쿨 이재훈 싸인 ㅋㅋ 왕대박..ㅋㅋ

 

 

 

매운탕 먹으러 서울에서 티코에 8명 타고 온 보람 ㅋㅋ

왜 저렇게 썼는지 완전 이해하고 ㅎ

 

한창 저 때 재훈오빠가 양양 자주 왔다갔다 하시는 것 같던데 여기도 오셨었나봐요.

진짜 반갑고 ㅎㅎ 좋았습니다.

 

갈 때도 픽업서비스가 되었지요~ 배웅서비스인가요? ㅋㅋㅋ여튼.. 사장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아들녀석이 가게에 나오는걸 싫어한다고,... 그제서야 우린 아까 아드님이 왜그랬는지 이해를 했다죠 ㅋㅋㅋ

말없이 단답형으로 한 마디만 하시고.. 손님이 타있던지 말던지 속도를 즐기시더니...ㅋㅋㅋ

여튼,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수산리 50-1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수산1길 31
033-671-1580

(솔비치하고도 가깝더군요~)

 

 

 

수산횟집 맞은편에는 해변이 있긴 한데.. 좀 떨어져 있는 편이라..

바다가 아주 잘 보이고 그러진 않아요. 하지만 노을은 정말 멋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