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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동해물과 백두산이

강원도 철원, 고석정을 다녀오다 (철원오대갈비, 철원막국수도! ㅎㅎ)

올 여름 여행을 가족끼리 가지 못해서~ 

가깝게 최대한 가깝게 가자고 한 것이 강원도 철원이 되었습니다.

철원.. 이름만 들어도 완전 멀고 최전방이고 막 춥고 ㅎㅎㅎ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막상 지도에서 검색해보니 

경기도 양평이나 여기나 비슷하더라고요 ㅎ 저희집 기준에서...^^

강아지 두 마리가 있는 까닭에~ 최대한 가깝게 다녀오고자 해서 정한 곳이었습니다 크크 


사실 엄마가 국수를 무지하게 좋아하셔서 봉평 메밀 국수? 이런데서 맛있는 것도 먹고 그러자고 하려고 했는데~

좀 거리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강원도 철원 고고!


검색해보니 철원 오대 갈비가 유명한 듯 하더라고요.

나도 안 갈 수 없지!



고추냉이돼지갈비도 먹고 냉면도 먹었습니다.

개를 데리고 들어갈 수 없기에 바깥에 한 명이 개 두 마리 우리 마루 아라를 데리고 있으면 둘이서 먹다가 

웬만큼 먹었으면 나와서 또 바통 터치 하고 ㅋㅋㅋ 진짜.. 먹는 게 먹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역시 개 데리고 다니기 힘들어 ㅠㅠ 

개 데리고 음식 먹을 수 있는데 있음 좀 알려주셔용 흑흑



위에서도 말했듯이 먹느라 바빴고 우리 마루 아라 돌보느라 바빠서 음식사진이고 뭐고 찍을 수가 없었네요.

다른 블로그에도 사진은 많으니 참고하심 될 것 같고요

맛은 진짜 맛있었습니다 ㅠㅠ 마루 아라만 없었어도(응? 미안.. ㅠㅠ) 진짜 앉아서 거하게 오래 먹었을 것 같아요 ㅎㅎ


고추냉이 돼지갈비가 메인인 듯 하여 그걸로 먹었고.. 칡냉면도 진짜 기가 막히게 맛있더군요! 가격도 착하고 국내산에^^

정말 맛있었습니다 헤헤



이고슨 저녁에 들린 철원막국수였어요.

비글 한마리를 키우고 있으시길래 낼름 물었는데 좀 난처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밖에서 먹겠다고..

밖에 테이블은 없었지만 우린 진짜 호로록 빨리 먹을 자신이 있었거든요.. ㅋㅋㅋ 서서 ㅋㅋ진짜 민폔가 이거..

하튼.. 여까지 왔는데 막국수 안먹을 수 없다며.. 의지를 보였더니.. 그냥 들어오라고 하시더군요.

진짜 깊이 깊이 자리가 엄청 많던데요? ㅎㅎㅎ 쑤우우우욱 우리 강아지들과 들어가서

막국수와 만두를 먹었습니다.

조명이 없어서 어두워서 제대로 사진이 안나왔...






만두는 일반적으로 먹던 그 만두 맛이 아니었어요.

뭔가 색다른데? 했었네요 ㅎㅎ 평소 먹던 고기, 김치 만두 맛이 아니어서.. 그런건지 생소한 맛이라 그런건지 몰라도

보통의 맛인데.. 또 먹을 수록 땡기는...ㅎㅎㅎ 뭐지!!! 맛있는건가! ㅎㅎ




오랜만에 후레쉬 터뜨려서 사진 찍었네요 ㅎ 

그냥 막국수 비주얼입니다. 맛도 막국수 맛...

사장님 죄송해요 진짜 친절하게 해주셨는데 맛 칭찬을 ㅠㅠ 

와 진짜 맛있다 하며 탄성을 자아낼 정도는 아니었고 그냥 괜찮네~ 하며 먹었었습니다.

맛에 있어서는 솔직해야해!!! 

요염



당일치기였던지라 한 군데만 들렸습니다.

강원도 철원에도 여러 명소가 있더라고요. 철원 관광 지도도 있고!

여러 블로그도 보고 사진도 보고 하니 고석정이 멋진 것 같아서 고석정으로 고고!



고석정 입구 안에는 이렇게 임꺽정 아저씨가 딱!



울 엄마와 아라의 사진 ㅎ 엄마의 사생활(?) 보호로 얼굴 가리기 ㅎㅎ


자~ 이제 고석장 사진 나갈게요~









비가 오려고 하는지 어찌나 습하고 덥던지..

정말 땀을 비오듯 흘렸습니다.


고석정의 비경을 감상하시려면 계단 끝까지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계단이 엄청 많아서 아니 이거 올라올 때 장난아니겠는데~?~?!? 했는데 정말 올라갈 때 장난 아니었..

엄마가 힘드셔서 그렇지 젊은 자식들은 그래도 괜찮...


문화재검색으로 고석정을 입력해보니 이런 재미있는 내용이 있군요


고석정은 한탄강변에 있는 정자이다. 세운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내용에 따르면 신라 진평왕(재위 579∼632)과 고려 충숙왕(재위 1294∼1339)이 여기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그 외에도 고려 승려 무외(無畏)의 고석정기와 김량경의 시 등이 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의적 임꺽정이 고석정 앞에 솟아 있는 고석바위의 큰 구멍 안에 숨어 지냈다고 하는데, 이 바위에는 성지, 도력이 새겨져 있고 구멍 안의 벽면에는 유명대, 본읍금만이라고 새겨 있다. 현재 2층 정자는 한국전쟁 때 불타 없어져 1971년에 콘크리트로 새로 지은 것이다.

순담은 고석정에서 2㎞ 떨어진 곳에 있는 계곡을 일컬으며, 조선 영조(재위1724∼1776) 때 영의정을 지낸 유척기(1691∼1767)가 요양하던 곳이다. 이름의 유래는, 순조(재위 1800∼1834) 때 우의정을 지낸 김관주(1743∼1806)가 20평 정도의 연못을 파고 물풀인 순채를 옮겨다 심고서 ‘순담’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곳은 기묘한 바위와 깎아 내린 듯한 벼랑 등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계곡에서는 보기 드문 하얀 모래밭이 천연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고석정 주차장은 무지 넓었어요.

입장 시 천원이었나? 2천원만 내면 되는 시스템이었던 것 같아요.


우리 나라에도 정말 멋진 곳이 많다는 거~ 

방방곳곳 다 여행하고 싶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