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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물 건너

[바르셀로나 맛집] El Gran Cafe 빠에야 샹그리아

올해 2월에 다녀온 바르셀로나.

짧은 일정이었지만 바르셀로나는 그래도 4박이나 있었다는 사실~!

가장 나름 긴 일정이었드랬죠 ^^

오늘은 바르셀로나에서 먹었던 빠에야와 샹그리아~ 스테이크를 소개하려고 해요.

그 맛집은 바로 엘 그란 카페~ El Gran Cafe~!

 

런던 브런치 하우스에서 같은 방에 묵었던 동생이 저와 하루 차이로 바르셀로나를 먼저 왔었는데

이 곳이 괜찮다는 이야길 들었대요. 그래서 같이 가려다~ 브레이크 타임이어서 못갔었거든요.

그래서 다음 날 저는 바르셀로나 한인 민박 고딕민박에서 함께 방을 썼던 룸메이트 분과 이 곳을 가게 되었답니다.

 

 

 

구글 맵에서 이 곳을 부분 캡쳐 했습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는 주청사와 시청사가 마주보고 있는 광장에서 굉장히 가까웠고

주청사가 있는 곳에서 람블라 거리와 레알 광장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맵 상에서 보이는 것처럼 한 두개의 블럭만 지나서 좌회전을 하면 바로 제가 오늘 소개할 엘 그란 카페가 있습니다.

 

나름 메뉴판을 찍는다고 찍었는데 보이는 것만 보이네요.. 그냥 참고차원만 하심 될 것 같아요.

 

가격밖에 안보이네 쩝 ㅠㅠ

 

 

좌측 하단에 "arroces" 가 쌀이었군요 ㅎㅎ 역시 구글 번역기로 돌리니 +_+

Paella Marinera 해산물 빠에야 14.75 유로

네 바로 이거 먹으면 되겠습니다 ㅋㅋㅋ

 

 

아.. 영문 메뉴판이 있었네요.. ㅎㅎㅎ

(이 미친 기억력.......)

 

 

 

주문하지 않았으나 기본으로 나오는 에피타이저랄까요?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정체는 모르겠지만 ㅋㅋㅋ

 

 

아 유럽 여행가서 끼니 때마다 알콜이 빠질 수 없겠습니다. 케케케

것도 제가 사랑하는 레드 와인.... 샹그리아네요.

 

 

식전 빵도 제공했지만.. 맛도 없어보였고 실제로 그냥 그렇기도 하고 ㅋㅋ 주 메뉴 먹어야겠다는 마음에 거의 손도 안댔다죠~

 

 

아 왜이렇게 달달하고 맛있나 했더니 설탕이 엄청...ㅋㅋ 아직 안 녹았는지 많이 보이네요.

바르셀로나 샹그리아는 딱 두 가게에서만 먹어봤는데 다들 레몬만 넣으시더군요.

녹을 수록 연해져서 부담없이 즐기기엔 정말 좋았지만.. 여자 둘이서 1리터의 샹그리아를 먹으려니 ㅎㅎ 알딸딸해지는 것 같고.. 아직 점심이기에 크크크 샹그리아를 남기는 아쉬움을 강행해야 했습니다 ^^

 

 

짜잔~ 여기는 접시에 곱게 담겨져서 나오네요. 여기도 해산물 빠에야 라지만 오징어가 좀 많습니다 ㅋㅋ

한국도 해산물 어쩌고 하면 오징어가 더 많고 새우는 한 두개잖아요. 여기도 마찬가지네요 크크크

맛이요? 그냥 리조또 생각하심 될 것 같아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의 쌀밥이라니 ㅎㅎ 오랜 기간 유럽 여행을 하신 분들이라면 아마 정말 맛있을 수도!?! 저야 뭐 고작 2주인데요..ㅎㅎ 여튼 !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거슨 흔하디 흔한 스테이크! 이 까만건. 뭐지... 채소인거 같은데.. 맛은 그냥 뭐 채소 구운 맛이라..

양파 같으면서도 또 양파 맛은 나질 않고.. ㅎㅎ 그냥 궁금한 채로.. 우리는 냠냠 쩝쩝

 

 

많은 분들이 식사 중이라 대놓고 찍기는 좀 그래서~ 천장만 찍어 봅니다. ㅎ

 

 

이 것마저 흔들린 사진이라니 -ㅅ- ㅎ

 

 

바르셀로나에서 빠에야와 샹그리아, 스테이크를 곁들인 식사 가격은! 토탈 59.55 유로가 나왔네요.

여기에 부가세가 붙네요 (이제 알았음 ㅋㅋㅋㅋㅋㅋ) 자리세도 붙는 듯... 여튼

둘이서 먹었으니 인당 30유로 정도.. 한화 45,000원 정도라고 생각하심 되겠습니다.

배낭 여행이라면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한 끼 정도는 이렇게 지역마다 유명한 식사를 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빠에야 14.75유로, 스테이크 25.50유로, 1리터 샹그리아 15.80유로 팁 또는 자리세 1인당 1.75유로 둘이서 3.50유로 + 부가세 10% 토탈 59.55유로)

 

아~ 식당마다 다르긴 하지만 오늘의 메뉴라고 하여 'MENU DEL DIA' 라고 불리우는데~ 오늘의 정해진 메뉴를 전체 요리로 해서 먹을 수 있어요.

전식부터 본식 후식, 음료까지 나오는 알찬 세트 메뉴지요. 코스로 나오기 때문에 빨리 먹어야 하는 분들은 좀 애로하실 수도..

그렇다고 아주 천천히 나오는 것은 아니에요. 서버분들께 빨리 달라고 해보심이 ㅋㅋ

오늘의 메뉴 ~ 메뉴델디아는 보통 10유로에서 12유로 정도면 먹는 것 같더군요.

그라시아 거리~ 가이드분이 말씀하신 식당에서 메뉴델디아를 먹어봤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배도 불렀고 퀄리티도 괜찮았어요^^

 

지금 바르셀로나이신 분들! 혹은 바르셀로나를 여행하기 위해 이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ㅅ 'ㅎㅎㅎ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