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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물 건너

프라하 이비스 말라 스트라나 호텔 - IBIS Mala Strana HOTEL

2014년 02월 13일 목요일 ~ 2월 15일 토요일 네 번째 도시 체코의 프라하 *PRAHA



'노랑풍선' 여행사에 모든 예약 대행을 맡기고 이번 여행도 가게 되었습니다.

프라하에서 관광하기 좋은 위치, 비엔나에서 프라하로 넘어갔기에 플로런스 역에서 호텔까지의 거리나 이동 방법, 프라하에서 out이었기에 공항까지 쉽게갈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정이 2주 정도였지만 모두 한인민박이었기 때문에 프라하는 왠지 분위기있게 호텔에서 자볼까~ 조금 편하게 자볼까~ 하는 마음에 호텔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사 측에서도 프라하는 민박이나 호텔이나 가격이 비슷하다고 하셔서 호텔로 했고 아이비스 호텔을 추천해주셨기에 바로 진행하였습니다. (단 분위기는 못 냈네요 ㅎㅎ)


비엔나에서 프라하까지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를 타고 약 4~5시간을 달려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잠깐 쉬는 시간이 있던거 빼면 약 4시간이면 도착하는 듯 합니다.

Florence역에 도착하여 Andel역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내려서 지하철역이 어딨냐고 물으니 못알아 듣고 메트로 라고 하니 바로 알아 들으시더군요 ㅎㅎ역시 유럽 사람들도 영어 못하는 분들이 넘 많아요.. 나도 못하지만;;


에스컬레이터 없는 구간은 좀 고생했습니다. ㅠㅠ 캐리어를 끌고 다녀서 그런지 티켓 검사를 두 번이나 했습니다.

역시나 자판기에는 사전 검색한대로 지폐는 안먹고 동전만 먹어서 음료수 구매 후 잔돈을 바꿔서 티켓을 샀었네요.

티켓 검사를 전혀 한 번도 당하지 않았다라는 분들도 많더군요. 저도 처음 도착한 캐리어 끌었던 날만 두 번 확인했고 그 이후에는 한 번도 검사를 하지 않더군요. 아니 검사를 하던 분들을 못 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여행자들이 도착할 만한 역에서 주로 확인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여튼, 나라 망신 시키지 않으려면 그냥 티켓 구매를 크크 


안델역 도착. Tram이라고 적혀 있는 방향으로 나갑니다. 나간 방향으로 내려가다보면 바로 사거리가 나오고 그 사거리 쪽에 KFC도 있고 맥도날드도 있습니다.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고 50m 정도만 내려가면 H&M도 나오고요 거기서 길을 건너세요.

내려가던 방향으로 또 50m 정도만 내려가면 바로 이비스 말라 스트라나 호텔이 보입니다^^





이비스 호텔 정문



호텔 로비아닌 로비에요. 굉장히 작은 로비 ㅎㅎ 하지만 있을건 다 있는! 무엇보다 직원들이 친절해서 넘 좋았어용 ^^



정면에서 보이는 곳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바우처를 꺼내서 보여주고 확인한 다음에 카드키를 건내 받습니다. 엘레베이터에 타서 층 이동을 할 때에는 내 방 카드키를 꽂아야 버튼이 눌린답니다. 고로 호텔에 묵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이용이 안되겠죠~


이렇게요 ㅎㅎ 층 버튼을 누르고 카드를 바로 빼면 됩니다. 괜히 꽂아 두고 있다가 깜박하고 내리시면 안돼요 ^^


복도는 이런식~^^ 금연! 노스모킹 이라고 엘레베이터에 내리자마자 딱!


비지니스 호텔이라 그런지 굉장히 룸은 작네요~ 여기 큰 방도 있다면 구경해보고 싶어요 크크 하지만 전 혼자 묵게 되니... ;ㅅ; 하지만 얼마나 오랜만인지..ㅎㅎ 한인민박에서는 늘 사람들이 있어서 조금 불편한 면도 없지않아 있었는데... 뭐 장단점이 있는거지만요. 여튼 도착했네요! 짐 던져놓고 사진부터! ㅎㅎㅎ


오와 화장실에 드라이기도 있고 수건도 있고 ㅋㅋㅋㅋ 무엇보다 깨.끗.하.다!!! 한인민박은 보통 개인집으로 하기 때문에 허름한 아파트들도 있고 그래서.. 시설이 낙후된 경우가 많은데.. 아 역시 호텔이얌... 샤워부스 맘에 들옹 아잉





작지만 알찼던 방 ㅎㅎ 그립네용~ 잠도 잘 오고 +_+


창 밖으론 테스코가 보여요 ㅎ


별도의 금고는 없었어요. 그냥 옷걸이~ 저는 그냥 캐리어는 잠궈두고 여권은 항상 소지하고 다녔답니다. 돈이나 카드도요. 별 문제 없었어요~


사실 유럽 호텔의 팁 문화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줘야 되나 말아야 되나 엄청 고민했어요. 아무래도 팁을 두고 가면 방 청소도 잘 해주시고 하니~ 1유로 좀 쎈거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ㅋ 그냥~~~ 체코 프라하는 유로가 아닌 코루나이긴 하지만 유로도 사용하긴 하더라고요. 시세보다 아니 환율보다 ㅎ 적게 쳐주긴 하지만.. 여튼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니까^^


자~ 이비스 호텔의 조식을 소개해볼게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에요.


과일인데 정확한 이름들을 모르겠네요. 여튼 엄청 퍼먹었습니다 ㅋㅋㅋ


우유와 후레이크, 각종 치즈들과 살라미.




빵 종류는 역시 잘 되어 있어요. 하지만 난 먹기 시러 ㅋㅋ



이건 처음에 보고 어머 내가 좋아하는 샐러드 그런건줄 알았더니.. 야채들이라더라구요. 양배추, 당근 뭐 이런 것들.. 췌


아.. 이건 다음날 아침인가 먹은건데.. 맛있는걸 알게 되서 고것만 먹어버리는 ㅋㅋ 좌측 상단의 저 크루와상.. 정말.. 갖고오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최고!


내가 좋아하는 소세지와 스크램블 에그. 소세지는 물에 삶는거까진 좋은데 너무 오래 담가둬서 그런지 좀 퍼슬퍼슬... 쫀쫀한 맛이 없었어요.



아 크루와상 진짜 예술...ㅋㅋㅋ



저는 여행사에서 예약 대행을 했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호텔 앞에는 65유로라고 적혀 있네요!


공항까지 이 무거운 짐들을 어케 들고 가지 완전 고민 고민 계속 고민하다가.. 우연히 본 이무진 서비스!!! 호텔까지 500 코루나.. 한화로 약 3만원도 안되는 돈.. 지하철까지 캐리어 끌고 버스 타고 고생하지 말고 그냥 택시 타자! 완전 탁월한 선택 개 굿 초이스!!! -ㅅ-ㅋ


이비스 호텔 - 공항 500 코루나

호텔 - 구시가지 280 코루나 

호텔 - 레서 타운 250코루나

호텔 - 프라하 호텔 320코루나

호텔 -까를교 280 코루나 (트램타면 몇 정거장 안가는구만 -ㅅ-)

프라하 1시간 관광 600 코루나나

이 모든 것이 온니 캐쉬 ㅎㅎ 현찰박치기!


프라하 아웃 하던날~ 호텔 리무진 서비스로 택시를 예약하고 ^^ 12시에 체크아웃이었지만 10시쯤 체크아웃을 하면서 짐을 맡기고 13시에 예약한 택시를 타고 아주 편안한게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공항을 갈 수 있었습니다. 기사님이 무거운 짐도 트렁크에 싣어주시고 내려주시고^^ 아무래도 호텔 리무진 서비스이다보니 믿음도 갔구요~ 굉장히 질주하시는 덕에 살짝 무섭긴 했지만..ㅎㅎ 그래도 잘 왔습니다. 리무진 서비스는 혹시 몰라 하루 전 날 예약을 했었어요. 저녁에 했지만 다행히 되었구요.



프라하에서 비록 2박 3일 밖에 있질 못했지만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고 다음에 역시 또 와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마지막 날에서야 트램 타는 방법을 익혀가지고 좀 아쉬웠네요.


음.. 구시가지나 신시가지 쪽에 숙소를 잡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프라하 시내도 관광 루트가 작고 짧아서 그 쪽으로 잡으면 웬만한 거리는 걸어다닐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전 안델역이라 좀 애매하기도 하고 새로 산 신발 나이키 에어맥스 때문에 양발 새끼 발가락에 물집잡히고 피까지 나며 걸어다녔던 터라 그냥 1일권 구매해서 트램 마음껏 타고 다녔지요.^^ 


여튼 이비스 말라 스트라나 호텔(IBIS Mala Strana)~ 뭔가 운치있고 로맨틱한 분위기는 전혀 나지 않는 여행자들이 쉴 수 있는 작은 호텔 느낌이었지만 깨끗하고 무엇보다 방에서 와이파이 팡팡 잘 터지고. 조식도 맛있었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저에게는 참 마음에 드는 호텔이었답니다.

^^



잘 보셨다면 VIEW 추천! 꾸욱 잊지 말아 주셔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