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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물 건너

KLM네덜란드 항공 이용 후기 - KLM 항공 기내식


2014년 2월 4일 00시 55분 인천을 출발로 하여 2월 15일 오후 4시 경 인천으로 도착했습니다.

KLM 항공을 이용하여 왕복했는데요.

지난 5월에 갔던 파리 인 / 로마 아웃은 대한항공을 이용해서 직항이었지만 KLM 항공은 자국의 수도인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을 경유하여 

제 여정을 시작하고 맺음 하였습니다.


런던 인 / 프라하 아웃

좀 썡뚱맞은 조합이죠~?

작년 5월에 파리, 베니스, 로마를 다녀온지라 이번에는 제가 가고 싶은 조합으로 했더니 저가 항공만 이용이 두 번..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 이용이 한 번..

총 12일 여행에 비행기를 6번 탔네요 크크 경유까지 포함해서~


KLM 항공에서는 치약과 칫솔을 주나요? 슬리퍼를 주나요? 이어폰을 주나요? 등등 궁금하셨죠~?

제가 이제부터 말씀 드릴게요^^



인천에서 암스테르담까지의 시간

2월 4일 00시 55분 출발 → 2월 4일 04시 45분 도착

네덜란드는 서울보다 8시간이 느리므로 서울은 12시 45분... 11시간 50분이나 걸리는군요.

스키폴 공항에서는 와이파이가 제대로 안돼요. 2개 정도 연결할 수 있었지만 제대로 카스도 안되고 카톡도 안되고..

되긴 할 때도 있었는데 그 기준을 모르겠네요.. 여튼 빵빵! 은 아니니 참고 하셔요~


07시 15분 런던 히드로 공항으로 출발하는 비행기였고 런던 07시 40분 도착이었어요.

런던은 한 시간 더 느리니 약 1시간 20~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더군요.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는 굉장히 작은 비행기었어요.

우리가 한국에서 제주도로 저가항공 이용할 때 그런 비행기 사이즈랄까.


KL1001 암스테르담 행 비행기 기내식~

역시 기내식은 사육당해야 제 맛!!! ㅋㅋㅋ



비빔밥과 파스타 중에 선택하라고 하네요. 그래서 네모 비빔밥의 맛(?)도 궁금하여 그냥 비빔밥.. 그리고 파스타는 가서 실컷 먹을 것 같다는 생각에 무조건 바밥빱밥밥 ㅋㅋㅋ 아~ 이 봉지 뜯을 때의 기분이란 ㅋㅋㅋ


짠 ~ 이거시 바로 네모 비빔밥 ㅋㅋ KLM항공은 식기가 다 이렇게 직사각형이더라고요. 트레이에도 직사각형 케이스를 딱 잡아줄 수 있는 틀도 잡혀 있구~~ 여튼.. 비비기 역시 힘들더라고요. 맛은 그냥 뭐.. 역시 대한항공 비빔밥이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음료는 뭘로 하시겠습니까? 헿헤헿 당연히 삐루지.. 네덜란드 항공 답게 역시 맥주는 네덜란다 하이네켄 맥주. 내가 제일 시러하는 맥주다 헤헤 와인시킬걸 ^_^ 하지만 작은 캔이나 그냥 마시는 걸로~~


이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런던행으로 갈아탄 비행기에서 준 샌드위치에요. 딜리셔서 로컬 브레드?? 음.. 그냥 호밀빵 같은 텁텁한 식빵에 계란과 마요네즈 약간의 야채를 버무린 사라다같은 샐러드를 넣은 샌드위치였어요. 맛은 그냥 별로... -ㅅ-ㅎ


빵이 더 커!!! 내용물을 더 많이 넣었음 맛있었을지도..ㅎ


이건 돌아올 때 찍은 사진이네요. 아이고 지겨어



음료는 뭘로 하시겠습니까? 케케 전에 갈 때 못 마셨던 와인을 마셔보자. 이거슨 바로 레드 와인. 난 드라이한 것을 좋아하므로 ^_^ 아 레드 와인 땡기네.. 화이트 와인도 있으니 걱정 마세요. 저렇게 작은 병을 한 병씩 주는데~ 적당한게 좋더라고요. 아 물론 나는 두 병이 적당했지만 케케


치킨 or 파스타였었나? 치킨이 밥이라고 하길래 치킨 달라고 했어요 크크 치킨 데리야끼라고 보시면 될 거 같은데.. 유럽여행 하면서 나 원래 소식하는 여잔데;; 위가 커져버렸네요.. 민박에서도 머슴밥 먹고 레스토랑 가서도 머슴마냥 먹었더니.. 저게 부족하더라고요. 왜 밥이 벌써 끝났지? 그랬다니까요 ㅋㅋ 그리고 맛도 정말 최고!!! 꼭 치킨 먹어보셔요~~ 그리고 저 반찬도 맛있었고~ 초코볼 같이 생긴거 박힌애.. 새콤한 디저트인데 저것도 진짜 맛있었어요 아니 거지가 들렸나..ㅎㅎ


치킨 확대샷 아옹 맛있겠다~~~



이건 이제 도착할 무렵 준 조식이랄까.. 몸은 천근만근 오믈렛과 해쉬포테이토?? 과일은 정말 시큼 ㅋㅋ 안익었ㄱ어!! 하지만 맛있게 먹었지여 그리고 저 케익은 정말 달달.. 맛있었지만 살이 마구 찔 것 같은 느낌이라 반만 먹고 패스 +_+ㅋㅋ



지난번 대한항공 기내식과 약간의 차이도 있고

우리라인 승무원언냐는 외쿡인 온냐라 와인 또 달라고 하기도 거시기했지만

그래도 괜찮았어요 ㅎ

슬리퍼도 없고 치약칫솔도 안줘서 제가 다 챙겼다는거~

하지만 경유 시에는 치약도 액체, 젤 류에 포함되기에 100ml 지퍼백에 챙겨 넣어갔어요.

이어폰도 주고 담요도 줘요. 근데 좀 춥더라구요 에어컨을 트는건지.. 히터를 안켜는건지.. 막판엔 구스다운 벗어뒀던거 그냥 입고 갔었네요


대한항공 마일리지 100% 적립 가능하다고 해서~

끝나고 나서 대한항공 마일리지도 적립했답니다.

인천공항 1번 게이트 쪽에 있더라고요 완존 끝!!!


적립 시에는 오고가는 비행기표와 여권 주민번호 혹은 스카이패스 회원카드 또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에 로그인하면 카드 대신 마이 페이지 → 나의 마일리지 → 모바일 카드 보기에서 코드를 보여주면 됩니다.

근데 뭐 어차피 여권에 제 주민번호 ㄷㅏ 있으니까요~

인천에서 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에서 런던 올 때는 프라하에서 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에서 인천 비행기표를 모두 보여줬고

이티켓도 보여달라고 하시더라고요.

비행기표와 이티켓은 본사에 마일리지 적립 관련 확인 자료로 제출해야 한다고 하셔서 드리고 왔네요~ 참고 하시길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