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사랑실첩협회 땡큐센터와 vegan(비건) 카페 '공존' 방문기

동물사랑실첩협회는 페이스북 팬페이지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 동물에 대한 소식과 개를 찾는 글이 접수되면 공유를 더불어 보호중인 동물에 대해 임시보호(이하 임보), 입양 요청 글을 올린답니다.

어떤 분이 올리신 글을 공유하셔서 저도 지금 제 식구인 마루와 아라를 만날 수 있었지요^^

 

 

 

 

나이 : 1세 추정
성별 : 수컷 (중성화 완료)
견종 :  비글
 
스누피는 동두천 시보호소에서 구조된 아이입니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구조된 스누피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덕분인지 비글 특유의 장난스러움이나 산만함은 찾아볼수가
없답니다.
산책만 갔다오면 바로 뻗어서 자는 우리의 스누피~!!
밥도 잘먹고 산책도 잘하고 친구들하고 잘 노는 스누피는 비글은 키우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주기에 확실한 좋은 예인거 같죠? ㅎㅎ
힘들게 구조되어 입소된만큼 이제 좋은 가족이 선물처럼 나타났으면 좋겠어요.

 

동사실 홈페이지에서 퍼온 글이에요. ㅠㅠ

사실 스누피가 파양도 두 번이나 되었다고 해서 측은하고 너무 계속 생각이 나서..

퇴근하고 무리해서 가보았어요.

답십리에 있는 땡큐센터 2호점은 5호선 답십리역에서 천천한 도보로는 한 15분 ? 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동사실 땡큐센터가 19시면 닫는데.. 답십리 역에 도착한게 18:57 ? -_ -

미친듯이 계단도 단숨에 헐떡 거리며 올라갔어요 ㅠㅠ 5분 안에 뛰어갔나.. 여튼..

 

휴우 도착..

 

 

 

위 두 장의 사진은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이에요.

정말 야무지게 잘 생겼던데 아이라인도 진하고 !

 

사전에 전화를 드린 덕에 좀 늦게 도착했지만 스누피를 잠깐이지만 볼 수 있었어요.

귀여운 것.. 우리 엄지보다 체구가 약간 작은 듯 했어요.

워낙 비글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어떻게 생겼건.. 짖고 우는 모습도 다 예뻐 보였답니다.

스누피가 워낙 액티브해서 마당 있는 집에 입양을 갔음 좋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산책을 자주 시키거나 집에서도 좀 돌아다닐 수 있게 해줄 수 있었음 좋겠다고 하셨고요.

그건 어떤 개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스누피가 지금은 좀 마음이 불안하고..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런 것 같고..

만약에 입양이 된다면 사랑 많이 받고 적응되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지금은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고 있기에.. 더욱 신중해야 했고 취준생 동생이 있어 낮에도 사람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집 비우는 일이 잦기 때문에 더더더욱 신중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스누피가 입양이 잘 되길 바랄 뿐이에요. 우리 가족이 거두지 못하여 정말 미안한 마음입니다.

ㅠㅠ

 

퇴근을 하셔야 했기에 .....

아쉽지만 잠깐 스누피를 보고 스누피에 대해 이야기도 듣고..

허무하게 1층을 내려왔어요.

 

음? 1층에 예쁜 카페가 있는데.. 비건 카페인 것 같아요.

비건은 완벽한 채식주의자 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고기는 당연하고 유제품 (우유, 치즈 등)도 안먹는 완벽한 채식 주의자!

 

 

아직 대중적이지 못하기에 우리 나라에서는 좀 어려울 것 같긴한데.. 그래도 아주 옛날보다는 나아진 것 같더라고요.

 

 

 

 

 

 

 

카페 공존 1층 땡큐 센터 2층

음.....

잠깐의 망설임 끝에 열심히 달렸겠다 음료수나 마시자! 하고 들어갔습니다.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지 물어보고 가능하다고 하셔서~ 딸기 스무디를 주문했으나 지금은 불가능하다고 하셔서

그냥 라즈베리 스무디를 주문했어요.

 

 

유기농 채식주의자 카페(비건 카페) 공존

 

 

 

 

여기 스무디는 없네요~ 주문가능한 메뉴는 위와 같답니다.

 

 

벽 곳곳에 걸려있는 액자며 테이블까지 모두 CARE자원봉사자분들, 대학생분들의 재능기부 덕분에 손수 인테리어 된것이라고 하더라고요.

 

분위기도 있고 음료도 맛있고~

음식들은 당연히 비건 카페이니 만큼 고기는 사용하지 않고 아마 콩으로 만든 식감만 고기 같은... 그런 것이겠죠? ^^

 

카페 내부를 찍어보았어요. 아이폰4 이다보니 화질이 이제 그닥 이네요 ㅠㅠ

 

 

 

 

 

카페에 들어가서 카운터 에서 뒤돌아 우측을 보면 있는 공간이랍니다.

채식주의자를 위해 판매하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라면도 있고~ 강아지들 사료~ 드라이브 택~

 

 

 

 

 

 

카운터에요~ ^^

 

 

카운터에서 우측문으로 들어가면 이런 아담하고 아늑한 공간이 있더라고요.

집만 가까우면 종종 와서 책도 읽고 그럴텐데.. 넘 멀어 ㅠㅠ

 

 

 

 

보호소에 입소한 아이들의 사진과 이름. 그리고 년도와 월...

저 순진하고 천진난만한 얼굴..을 보고 바로 눈물이 났어요

주책이야 이러면 안돼 뚝 ㅠㅠ

 

 

팔 베개를 하고 있는 강아지가 참 인상적인 그림이죠? ^^

 

 

멋드러져요. ^^

 

 

 

 

청와대로 보내는 엽서인데.. 카페에서 쓰면 모아서 직접 보내주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써서 부탁 드렸답니다. ^^

 

 

이거시 바로 라즈베리 스무디.

정말 강추~

자극적이지 않고 스무스무스무스하게 목넘김이 ㅎㅎ

정말 맛있더라고요. ^^ 고급스럽고~

 

나오는 길에.. 테이블에 어떤 여자분이 앉아 있길래 슬쩍 봤더니 동사실 대표 박소연 대표님이시더라고요.

사실, 더 반갑게 응원의 말을 드리고 싶었지만.. 쑥스러워서 ^^; 그냥 인사만 드리고 왔네요.

 

인사를 건내니.. 누구냐 넌! ㅎㅎ 그런 표정이셨지만 환하게 미소짓는게 참 예쁘시던데요^^

그냥 인사 드리는거라고 하니, 아 그러시냐고 하시면서 자리에 일어나 웃어 주시더군요.

활동하시는거 잘 보고 있습니다. 라고만 하고 인사 드리고 나왔는데..

사실 엄청 응원하고 있다구요 ㅠㅠ

저도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구요..

 

정말 화이팅입니다!

사실 동물사랑실천협회, 동물자유연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까지..

정말 좋은 일 하는 단체들이죠.

하지만 사람이 3명이상 있으면 잡음이 들리고 싸움이 일어날 수 있겠죠.

이 단체들도 네거티브하게 서로를 까서... 좀 보기 안좋고..

동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끼린 안그랬음 좋겠는데 ㅠㅠ

에휴~ 안타깝습니다.

 

여튼..

카라는 이효리씨가 있고 자유연대는 SBS TV 동물농장이랑 손잡고 많이 하는 것 같고

동사실만 좀 외톨이인 것 같아서 응원하는 것도 있어요..

유명인이 있어서 사람들이 그 쪽으로 흡수되는게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는건데..

미약하나마 저도 힘이 되려고~ 사실 단체 안가리고 다 응원합니다!

동물을 사랑하니까요.....!

 

 

땡큐센터와 카페 공존. 잘 다녀왔습니다 ^^

 

잘 보신 분들은 VIEW 클릭 및 소중한 댓글 부탁 드릴게요.

고맙습니다.

 

 

 

답십리 땡큐센터 2호점 전화번호 070-4259-8886

답십리 입양센터 2호점이 땡큐센터입니다.

주소: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267-2번지 2층 주차공간협소

 

땡큐센터 5호선 답십리역에서 찾아가는 방법

1) 답십리역 4번 출구 '답십리5치안센터' 출구로 나가서 출구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2) 직진하다보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거기서 좌회전을 합니다. 계속 직진..

3) 보행자 신호등 2개를 건너면 육교가 보이는데 조금만 더 직진하면 좌측에 뼈다귀감자탕집 우측에 있습니다.

노란색 건물이라 눈에 띌거에요.

 

 

퇴계로 구호동물입양센터 1호점

서울 중구 쌍림동 106-3번지

전화번호 070-4159-8886 주차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