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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각종 리뷰

[후기] 제4회 정재윤 추모 세미나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marketingrepublic

新 마케팅 공화국 카페에서 진행된 제 4회 정재윤 추모세미나 참여 후 카페에 적은 후기~

 

안녕하세요 ^^

학교 후배가 가실 분 있냐고 물어서 가게 된 세미나..

배움에 목말라 있긴 하지만 귀차니즘으로 인해 주말이나 퇴근 후의 시간을 할애하기 어렵지만,

세미나 구성을 보니, 흥미롭고 저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라 생각해서 바로 신청을 했었죠 ^^

(그러나.. 후배는 일있어서 못오고 저 혼자 가게된 ㅎㅎ)

 

저는 SNS과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관심도 많고, 잘하고자 하는 마음도 커서!! 세미나 참석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 마음들 때문에 이런저런 세미나 참석해보고,

유료세미나도 종종 가봤는데...

무료 세미나니.. 뭐 별.. 거 없겠지..?

내가 아는 얘기들만 줄줄 풀어서 얘기하고 그러면 확 나와버려야지 ^^; 라는 마음으로 참여 했던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왠걸..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 옆에 여자분 때문에 집중이 정말 집중이 안되어서 혼났지만요 ㅎㅎ

(살짝 일러야지 크크, 식사를 안하고 오셨는지 빵을 드시기 시작했습니다. 냄새 폴폴 나는 빵으로다가요~

빵 2개와 우유를 계속 드시더니 세미나에서 제공하는 음료수를 종류 별로 갖고 오셔서 다 드시곤,

배를 하염없이 내밀고 계시더군요. 왼쪽 발 꽜다가, 오른쪽 발 꽜다가 한숨은 계속 쉬고, 머리카락 만지작 거렸다가

양반다리 했다가 폈다가 신발 벗었다가.. 정말 혼났습니다 ㅠㅠ 겨우 쉬는 시간에 자리 교체를 해달라 해서

집중해서 들을 수 있어서 넘 좋았어요.. 혹여라도 이런 분들 계시다면 집중해서 들읍시다!!

그런 행동 하시려거든, 혼자 넓은 자리에서 하시던지요.. 옆 사람에게 너무 피해 주시더군요 ㅠㅠ)

 

 

많은 분들이 와계시더군요. 뒷자리에 앉았다가 스탭 분들의 배려로 앞에 앉을 수 있었어요.,

그러다 그 여자분이랑 앉게 된거지만 ㅎㅎ

 

 

첫 번째, 산돌 커뮤니케이션 대표 석금호님

 

사실, 글꼴 업체가 나에게 무슨 도움이 되는 강연을 할까? 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저 너무 솔직하게 얘기하나요? ㅎㅎ)

살짝 고백할게요. 강연 듣다가 눈물도 살짝 맺혔답니다 하하!

제가 워낙 감수성이 예민해서요; 한글에 대한 좋은 이야기들을 해주시고

한글의 소중함, 위대함.. 뿌리깊은 나무 드라마를 제가 무척 재미있게 봤거든요.

그 드라마를 보면서 한글에 대한 위대함을 깨닫고 한글 창제의 훌륭함을 알게 되어서 그런지,

드라마 장면들이 오버랩되면서 감동이 배가 된 것 같았습니다.

 

세계적인 Design 의 아버지 세종대왕

컴퓨터에 입력된 유니코드로 구현이 가능한 단어.

한글은 11,720개 영어는 500개 라고 하네요.

 

만약.. 한글이 없었다면?

우린 지금 한자로 된 자판을 두드리고 있겠죠?

 

그리고 우리 나라는 한글날은 그냥 한글날이지만 어떤 외국 학교에서는 휴교가 된다고 하는데,

정작 우리 나라에서는 그냥 기념일일 뿐이네요.

정말 공휴일 되어야 합니다!!! (쉬는 날 많아지면 좋긴 하죠잉? ㅎㅎㅎ)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한글에 관한 이야기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 다시 한 번, 한글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폰트 시장은 역시 산돌 ㅋㅋ 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강연이었습니다. ^^

 

 

두 번째, 임 산 대표님의 스토리텔링

 

 

SNS 시대에는 핵심 가치를 수립하고 지켜내는 것이 곧 브랜드의 충성도와 직결된다.

정체성을 스토리텔링하라!

 

성과 측정이 어려운 SNS 와 커뮤니케이션

정말 그랬습니다.

제가 SNS 업무와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하고 있지만 제 업무에 대한 성과 측정이 어려워요.

그러한 기준을 만들자니, 고객들의 피드백으로 성과를 측정할 수도 없는 일이고,

대기업 또한 아니기에 커뮤니케이션 부분을 아주 크게 생각하지도 않는 것 같구요.

뒷풀이 시간에 참여했다면 의견이라도 여쭈어 봤을 것 같은데...

제가 혼자다 보니 뒷풀이 참여가 좀 데면데면해서.. 못하겠더군요.. ㅠㅠ

혹시 임 산 대표님 이 글 보신다면!! 크크 제 질문에 답을 좀 해주심이 +_+크크

 

리더는..

리더쉽을 계급이 아니라 책임으로 보아야 한다.

리더쉽은 일이다.

리더쉽은 책임이다.

리더쉽은 신뢰다.

 

정말 좋은 말 같아서 메모까지 해두었구요 ㅎ

단순히 정보 전달이 아닌, 고객들과의 소통을 뛰어 넘어

그들과 함께 공유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필요한 지금.

스토리텔링에 대한 강연은 저에게 많은 생각과 도움을 준 강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 고맙습니다!

 

 

세 번째, 유튜브다 이상렬 대표님의 소셜미디어 마케팅

 

Segment 로 나누고

Targeting 으로 고르고

Positioning 으로 맞춘다.

 

사람들은 기업을 싫어한다. 정말 공감 갔던 부분입니다. 제가 이 업무를 하고 있다보니 공감이 팍팍! ㅎㅎ

대표적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좋아요 취소 - 너무 자주 포스팅한다 / 내 담벼락이 기업 내용으로 혼잡하다 / 항상 뻔하고 지루하다.

팔로윙 끊기 - 뻔하고 지루하다 / 타임라인이 마케팅 트윗으로 혼잡하다 / 너무 자주 멘션한다.

 

이 부분 또한 공감 백퍼!! ㅎㅎ

전달해줄 정보가 많아서 멘션을 많이 한다거나 페북 status 게시를 하면,

좋아요 취소와 팔로워가 떠나가는 소리가 ㅎㅎ

적당선을 유지하는 부분이 참 어렵기도 하고..

매일매일 새롭고 재미있는 내용의 전달도 쉬운 부분이 아니구요.

 

탐탐과 네슬레에 대한 사례에 대한 이야기도 매우 재미있게 봤구요.

제가 기업 아이디로 쓰는 글들이 피드백은 적을지 모르지만 눈팅하시는 분들은 더 더 더 많으며,

나는 우리 회사 일부 상품에 대한 SNS 와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지만,

정말 많은 분야와 많은 분들이 저의 글을 보고 있는 점. 새삼 알게 되니 말 조심 해야겠단 생각도 들었는데

그러한 사례들을 보니 더더욱 공감이 갔던 것 같습니다. ㅎ 고맙습니다. ^^

 

강연이 모두 끝나고, 입장 시 받은 번호로 추첨해서 상품을 주셨는데요.

전 워낙 그런 운이 없어서 기대도 안했는데...

역시 안됐어요 크크

 

그래도 참가자 분들께 나갈 때 많은걸 챙겨 주셨어요.

스폰서가 정말 빵빵하신 것 같습니다. 그 많은 인원들에게 음료수도 무료로 주시고,

나갈 때 그리 좋은 선물도 주시구요 ㅎㅎ 고맙습니다. ^^

(예전에 저희 할머니가 저희 엄마한테 그러셨대요. 나가면. 종이 한 장이라도 얻어 온다구요. 근데 정말 이 말이 맞네요!! ㅎㅎ)

 



 

몸에 좋은 음료수와, 물티슈 2개,

반창고와 볼펜, 아!! 그걸 안찍었네요. 마테차라고 브라질 언니들이 많이 마시는 차라고 하더군요 ㅎ

육류를 많이 먹는 외쿡언니들이 그 차를 마시면서 S 라인을 유지한다고 하네요 ㅎㅎ

마음에 드는 구성들!!

 

 

양갱 아니죠. 용갱입니다 ㅎㅎ

이 제품 소개 하실 때 다들 빵 터졌었던 것 같네요.

먹어봤는데 양갱 식감에 맛은 건강 간식 같은 맛이 났어요 ㅎㅎㅎ

 

좋은 내용의 세미나와

좋은 상품도 고맙습니다. ^^

 

아는 분 하나 없이 혼자 갔던 세미나라

뒷풀이 참여 못했습니다만 ^^; 다음에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용기내서 참여 해볼까 합니다.

 

고맙습니다 ^^